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을 지내고
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23 조회수906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1독서 : 이사야 8, 23ㄴ - 9, 3

제2독서 : 1고린토 1,10 - 13. 17

복 음 : 마태오 4,12 - 23

 

"죽음의 그늘진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본성은 영원함에 있습니다.

그래서

체질적으로 죽음은 달갑지 않는 손님입니다.

그러나

그 손님은  초대하지 않아도 불현듯 다가옵니다.

불현듯 와서는

어느새 

준비 안 되어 있는 많은 이들을  이방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당신의 아들 딸들이 죽어서

당신과 단절된 이방인이 되어버립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이내 불안해지면서도

그 준비에 게으른 저를 당신은 얼마나 안타깝게 지켜보고 계실까요!!!

아직 이 세상에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이유는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라고 눈물 흘리며 고백하면서도

간간히 보는 고백성사로서 만족하며 사는 저를 당신은 얼마나 안타깝게 지켜보고 계실까요!!!

 

렘브란트의 '돌아온 아들'의 그림에서 돌아온 아들을 안고 있는 사팔이가 되어 버린 아버지의 시선이

아들이 스스로 죽음의 그늘진 곳으로 걸어갔던 그 곳이였음을 생각해보면

당신은

죽음의 그늘진 곳에서 헤메고 있는 제가 완전히 돌아서서 당신 품에 안기기를 얼마나 애타게 지켜보고 있을까요!!!

 

아버지시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에게 회개의 은총을 퍼부어주소서....

 

화답송 : 주님께서 나의 빛 내 구원이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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