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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당
작성자김성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24 조회수1,114 추천수4 반대(0) 신고

성당

 

저는 몹시 우울하고
슬플 때
성당을 갑니다.
성모 성상을 바라보며
어머님의 눈물을
생각하면 제 슬픔은
별 것이 아님을 알게 되어
어두운 그림자가
마음에서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는 일이 안되고
가슴이 답답할 때
성당을 갑니다.
늘 든든한 사제를
만나 그 분의 그윽한
미소를 대하면
기분이 전환되고
예수님의 고상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고통을 생각하면
제 아픔은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되어
무거운 멍에가
가슴에서 사라지고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저는 비난을 받고
핍박을 받아 화가 나면
성당을 갑니다.
늘 조용한 수녀님을
만나 그 분의 평온한
얼굴을 보면
마음이 가라앉고
주보 성인의 성상을
바라보며 생전에
그 분이 받은 비난과
핍박을 생각하면
제가 당하는 현실은
별일이 아님을 알게 되어
화가 풀리며
평정을 되찾습니다.

 

2005년 1월 24일

프란치스코 드 살 주교 기념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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