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기쁨

알폰서 성인의 거룩한 묵상

                  이 종 훈 신부 옮김

♣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자 !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 이외에

어떤 것도 그 일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하는 많은 일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거나 불쾌하게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내가 아직도 사람들의 호감을 사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아닐 것입니다.“(갈라 1, 10)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요한 8, 29)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는 무(無)”와 죄 뿐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충분히 하느님을 만나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그 분은 단지 하늘나라를 미리 맛보게

해주실 따름입니다.

주님께서는

위안을 주셔서,

우리가 천국의 행복을

갈망하게 만드실 뿐입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