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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연중 제 3주간 토요일)
작성자이현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28 조회수861 추천수3 반대(0) 신고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연중 제 3주간 토요일)

 

  십자가를 안테나로!

  얼마 전에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북한 인근 바다에서 한국 배가 풍랑에 침몰하여 북한측의 배려로 우리 경비정들이 선원들의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 바닷가 근처의 암초에 또다른 배가 좌초되어 구조대들이 헬기등을 이용하여 선원들을 구조하는 모습도 보게 되었고... 그런데 요즘 매일 뉴스를 징그럽게 장식하는 모 회사 채용비리, 시험 부정, 유아 청부 납치 및 엄마살해 등등의 사건은 한국 사회가 여러 가지 풍랑에 침몰 일보직전에 까지 가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비린내?를 넘어 피비린내가 나는 사건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복음(마르 4, 35- 41)에서 풍랑에 죽는다고 소리치는 제자들의 외침에도 아랑곳없이 예수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삼아 주무시다가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하여 “고요하고 잠잠해져라!”하고 호령을 하시자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아주 잔잔해집니다. 우리도 비록 영화 ‘바람난 가족’처럼 ‘바람난 사회’이지만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 사악한 바람을 그치게 하고,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오히려 신바람나는 신앙생활, 사회생활을 한번 해봅시다. 가브리엘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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