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히려 님께 감사하지요
작성자김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31 조회수631 추천수1 반대(0) 신고

님이 유명인(^^)인지 몰랐습니다

 

저와 다르게 여러 눈과 입이 있음에도

용기있는 고백과 삶의 체험을 나눠주셔서 제게 큰 위안이 되었는걸요

 

심리학에서 자기가 기대하는 '이상적인 자기'와 '실제 자기'를 사람들은 잘 혼동한다는 표현이 있더군요

특히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더 많은 오류를 범한다는 사례와 함께

 

그동안 좋은 것을 하도 많은 들어온 耳가

그동안 좋은 것을 하도 많은 보아 온 目이

손과 발이 보여주는 삶이 아닌

머리가 이해하고 정리한 소리를 말하는 口이

 

나 자신인 줄 착각하고 살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조금 배운 신학이,읽어온 신학서적과 영성서적과 성인전이, 그동안 들어온 강론과 피정말씀과 영성강의가 ...

 

머리가 이해하고

마음이 감동받은 것이

손과 발이 행동으로 드러나기까진 무수한 신앙의 여정을 거쳐야하겠지요

 

하느님앞에도, 이웃에게도

가장 큰 선물은 나의 재능이나 능력보다 나 자신을 내어놓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것도 자연스럽고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신앙은 머리가 이해하고, 마음이 감동받는 과정을 지나

삶의 바람에 휘날리고,고뇌하고,기뻐하고,울부짖는 그 여정에

하느님이 함께 하심을 고백하는 것임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님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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