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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3권 22장 하느님의 많은 은혜를 생각함4~5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10 조회수943 추천수3 반대(0) 신고

♧ 준주성범 제3권 내적 위로에 대하여 ♧


    ☆ 제22장 하느님의 많은 은혜를 생각함4~5 ☆


    4.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여,

    많이 가지기 때문에 겉으로 사람들에게

    찬미와 영광을 받는 것보다

    적게 받는 것을 큰 은혜로 생각하나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의 가난한 처지와 천함을 생각하고,

    그렇다고 재미없이 생각하거나

    근심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그것을 위로로 알고 즐거움으로 생각하게 되나이다.

    이는, 하느님이여, 당신이 가난하고 천하고

    세속 사람들이 업신여기는 자들을 친구로,

    삼으시고 집안 사람으로 삼아 주시기 때문이옵니다.

    이의 정확한 증인은 당신 사도들이오니,

    "그들이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되리라."(시편45.16).

    하셨나이다. 저들은 그럴지라도

    세상에 사는 동안 원망이 없이 지냈고,

    악의 와 간사함이 없이 겸손하고 순직하고,

    당신 이름을 위하여는 모욕을 당하는 것도 즐거워할 만큼

    되었고(사도5,41). 또 세상이 싫어하는 그것을

    즐겨 받게 되었나이다.



    5. 그러므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은혜를 아는 사람으로서는

    당신의 그에 대한 원의 와 영원한 당신의 배치와 같이

    그를 즐겁게 하는 것이 없겠나이다.

    당신의 성의에만 만족하여 다른 사람들이 위대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그만큼 자기는 극히 작은 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여야 하나이다.

    당신의 의향을 따르는 자는 첫 자리를 점령하는 것이나

    마지막 자리를 점령하는 것이나 불평 없이 또 불만 없이 다 좋아하며,

    또 천히 여김과 남의 아래 있는 것을 좋아하고,

    세속에서 사람들이 존경을 받고

    남보다 낫게 보이기를 원하는 것과는 반대로,

    무슨 이름이나 명예를 희망치 아니하나이다.

    당신의 성의와 당신의 영광을 사랑하는 그것은

    모든 것을 초월하여야 하며,

    받은 은혜나 혹 받을 모든 은혜보다도

    당신의 의향을 따르는 것을 더 위로로 삼아야 할 것이오,

    더 좋아하여야 할 것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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