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양심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11 조회수857 추천수1 반대(0) 신고
양심 



 

 양심

 

지미는 수업이 끝나면 식료품 가게에서 일한다.

어느날 단골손님의 과일을 사고 나서 소곤거렸다.

"덤으로 몇 개 넣게나!

그전에 일하던 친구는 팁을 주면 몇 개 더 넣어주곤 했다네."

 

"안 됩니다.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사장님이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지미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사장은 지금 여기 없지 않은가?"

 

"그래 맞아요, 사장님은 없지요."

지미가 대답했다.

"하지만 그분은 늘 여기 계십니다.

당신도 짐작하시겠지만 나는 그리스도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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