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악마의 유혹 (사순 제 1주일) | |||
---|---|---|---|---|
작성자이현철
![]() ![]() |
작성일2005-02-12 | 조회수1,262 | 추천수8 |
반대(0)
![]() |
악마의 유혹 (사순 제 1주일) 존 콘스탄틴(키애누 리브스분)은 지옥에 다녀왔다. 어릴 때부터 인간의 형상을 한 천사와 악마의 혼혈종족을 알아보는 능력을 타고난 그는 자신의 그런 저주스런 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번 자살을 시도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다시 세상의 삶속으로 던져진다. 잠시동안 덤으로 생명을 얻은 그는 지상의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악마의 하수인들을 퇴마사로서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임무에 몰두한다. 콘스탄틴은 악마와의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의 무기들을 갖고 있다. 집에다가는 항상 언제 닥칠지 모를 악마와의 싸움에 대비하고 있다. 성수(HOLY WATER), 십자가, 은으로 된 총알 등은 기본. 바울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다마스커스 행 도로 길가에 있었다는 돌 조각부터 교황 암살 시도 당시에 발견된 총알 조각, 아미티빌에서 구한 풍뎅이, 모세의 수의, 사제들이 축복한 십자가와 성물들, 화염 분사기처럼 3미터 길이의 불길을 뿜어내는 용의 입김 등 온갖 진귀한 보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 중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를 토대로 만든 콘스탄틴의 '성스러운 권총'(HOLY SHOTGUN)은 악마들을 증발시켜 지옥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가공할 무기이다. 청동과 금으로 만든 이 총에는 라틴말로 'A CRUCE SALUS'(십자가를 통해서만 구원이 있도다), 'DECUS IT TUTAMEN'(구원의 도구), 'DEI GRATIA'(신의 은총으로) 등의 문구들이 새겨져 있다. 콘스탄틴은 퇴마만이 자신의 구원의 길이라고 믿기에 열심히 마귀를 쫓아낸다. 그러나 그는 세상에 현혹되고 악마에게 조롱당하며 술, 담배에 쩔어 말기암 환자로 산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한 성스러운 사명감 따윈 별로 관심이 없다. 인간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악과 싸우지만, 그 대가로 구원받은 인간들의 감사를 바라지도 않는다. 동정은 더더욱... 그가 원하는 건 오직 하나, 자신의 구원일 뿐이다. 그래서 그는 가브리엘천사에게 자신의 구원을 보장받으려고 애원한다. (콘스탄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