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렇게 작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16 조회수864 추천수3 반대(0) 신고


어리석게도
나만이
특별한 존재인줄 알았습니다

누군가와
나누는 삶이 아니라
내 손으로
모든것을 움켜쥐려
했으니까요
베풀줄을
모르니
고민도 남보다
갑절이고
내 삶은 점점 황폐해지고
내 영혼은 날로 피폐해져갈뿐

타협할줄 모르니
중간에서 적당히
포기할 줄 모르고
누군가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채
오직 아집만이 싸여 갈뿐
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작정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도
마음을
열어본적이 없었기에
당신을
그리워 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지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마음은 당신에게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지치고
우울해질수록
내 마음은
당신에게로 향할 수 밖에 없음인 것입니다

나에게 당신이 필요하듯
당신에게도
누군가가 필요하겠지요
그 누군가가
나이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다만 내 마음이 허락치를 않았기에
그리워 하는 것은 마음뿐이었고
우린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없음으로
돌아설 수 밖에 없는거라고

나에게
나만의 세상이 있듯이
당신에게도 당신만의 세상은 존재 하는것

서로 다른 세상을 사는
당신과 나이기에
나는 오늘도
상상의 세계에서만 당신을
그리워할 뿐 입니다

당신의 넉넉한 품에
안기운채 긴 입맞춤을 나누고...
또 다정한 포옹이
나에게 행복이듯
당신에게도 커다란 기쁨일거라고

꿈을 꾸며
그렇게
오늘도 하염없이 당신을
그리워 할 수 밖에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나는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
위의 많은 사람들은
걱정으로 또 애정 어린
충고로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가까운 이들은
걱정들을 나누지요

밤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고 많은 사람중에
적당한 사람이 그렇게
없느냐고

아! 아!
하지만 내가 찾는 사람은
주위에 흔히 마주치는
얼굴이 아닌 것이기에
내가 그토록
그리워 하는 바로 당신이기에
마음은 점점 시려올 뿐입니다

 

내가 그리는것은 오직 당신

 

예반 / 그렇게 작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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