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5. 자신의 최고의 목적지를 향하여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20 조회수733 추천수3 반대(0) 신고

제1장  자신의 최고의 목적지를 향하여


땅에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 
"자신의 최고의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도 "연어"가 산란을 하기 위하여 
넓은 바다를 떠나 제가 태어난 고향인 산골짜기 맑은 물을 향하여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듯이 

"눈에 보이는 세상을 버리고 
세상의 조류를 거슬러 자신의 근원지를 향하여 오르는 것"입니다.

내가 거슬러 오를 "세상의 조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부터 떠나
세상으로 나오면서 죽게 만들어진 짐승처럼 되어
"짐승의 옷"을 덧입으므로 세상 속에서 "짐승의 생각"을 하고 
"짐승의 말"을 하고 "짐승의 행동"을 하므로 해서 만들어진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맞지 않는 
"세상에 속한 나"를 동조하는 모든 것들입니다.

나는 "세상의 조류"를 거슬러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향하여 한 발 한 발 다가가면서

"세상에 속한 나"를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키므로
아버지와 맞대면 할 수 있는 "깨끗한 사람"이 됩니다....

마치도 물고기가 더러운 물을 떠나 깨끗한 물로 들어가면 갈수록
더욱 더 몸이 깨끗해지는 것과도 같이 

"나"도 세상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가르쳐주신 
참 행복의 길로 나아가면 갈수록 점점 더 깨끗해져서 

마침내

"빛 자체"이시며 "생명의 원천인 물 자체"이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온전히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 
해와 같이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신 주님처럼
그렇게 깨끗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의 여행...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도 있지만
남도 아니고 바로 자기 자신인데 계속 모른 채로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자기 자신 안 가장 깊숙한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 분은 바로
"나는 곧 나다." 라고 하신 분이시니

그분께서 만들어 놓으신 "참된 행복의 길"을 따라 가노라면
내 안에 언제나 살아 계신 그분을 만나 그분과 하나가 되어
"진정한 나"가 누구인지를 밝히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땅에 발을 딛고 육신을 지니고 사는 우리에게

높디 높은 하늘나라로 오르라고 하신다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하지만 

드높은 하늘나라의 주인이신 그분께서

바로 내 안에도 똑같이 계시면서

그리로 들어오라고 하시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게 바로 

하늘나라의 신비이지요...


이제부터

그 신비 안으로의 여행을

우리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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