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돌아서서 육십 오리를 오기도 했소만은----
작성자최세웅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20 조회수788 추천수2 반대(0) 신고

         찢기고 멍든 가슴 거울 앞에 서서
         덧난 상 쳐 애 태우며 발 구르는데
         어느새 사순절이 내 어깨를 치며
         까맣게 까먹은 당신 사랑 깨우쳐
         아버지께 무릎 끓고 사죄하게 하네

        

         밖에서만 찾다가 지친 이 마음
         상 쳐 난  세월 속에  늘어진 어깨로
         말씀의 씨앗은 어둠에 묻어 둔 채
         주님의 은총 간구 하는 어리석음을
         두 손 모아 주님께 용서 청합니다

        

         생활에 비좁은 회개의 뒤안길에서
         이 순간만이라도 가던 길 멈춰 서
         가슴 찢고 통회하며 마음 열게 하소서.

       

         임 자 잃은 찻잔 처 럼 가슴은 찬데
         통회 의 샘물은 온천수를 솟구치며
         생명의 길 있음을 성령이 귓속말로
         내 상 쳐 보듬으며 위로해 주시네
      
         오늘 아버지 마음과의 만남을 위해 
         위선을 덧 씨 운 착한 옷 벗어 던지고
         까맣게 잊은 사랑 모닥불에 눈물 지며
         한 줌의 재가되어 거름 되게 하소서
        
         사순 2주를 지내며 2월 20일 최(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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