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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3권 30장 하느님께 도움을 구하고...1~3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21 조회수706 추천수3 반대(0) 신고

♧ 준주성범 제3권 내적 위로에 대하여 ♧

    ☆제30장
    하느님께 도움을 구하고 은총이 돌아올 때를 꾸준히 기다림1~3 ☆


    1. 주의 말씀 : 아들아, "야훼께서는 당신을 바라는 사람이

    곤경에 빠졌을 때 보살펴 주신다" (나훔1,7).

    네가 괴로울 때는 내게 오너라.

    네가 천상적 위로를 빨리 받지 못하는 것은

    특히 네가 기도하기를 너무 지체하는 까닭이다.

    네가 힘써 내게 기도하기 전에

    벌써 많은 위로를 찾고 조물 에서 위안을 누리려 한다.

    그러므로 네가, 내게 바라는 자를 구하는 이가

    나인 줄을 깨닫기 전에는 이 모든 것이 별로 유익 이없다.

    또 나를 떠나서는 유력한 도움이 없고,

    유익한 의견도 없고, 오래 가는 무슨 방침도 없다.

    이제는 풍파가 지나갔으니, 나는 모든 것을 다 온전케 할 뿐 아니라,

    풍성하게 또 넘치게 소생케 하려고 네게 가까이 있다.


    2. 네게 무슨 어려운 것이 있으며,

    내가 말만 하고 실행치 않는 자와 같다고 하랴?

    네 신덕은 어디 있느냐? 굳세게 또 항구하게 서 있어라!

    참는 마음을 발하라! 용감하라! 때가 오면 위로가 있을 것이다.

    나를 고대하라! 내가 다시 와서 너를 낫게 하리라.

    너를 요동케 하는 것은 하나의 시련에 불과하고,

    너를 겁내게 하는 것도 하나의 헛된 공포(恐怖)에 불과하다.

    장차 올 일에 대하여 걱정함은 무슨 유익이 있느냐?

    근심에 근심을 더할 뿐이지.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마태6,34).

    분명히 있을지 모르는 장래 일에 대하여 즐거워하거나 괴로워하는 것은

    어리석고 쓸데없는 일이다.


    3. 이러한 상상에 속음은 사람의 짓이며,

    원수의 이런 충동에 쉽사리 귀를 기울이는 것은 영혼이 아직도 약한 증거다.

    원수는 사람을 속여 유인하는 데 사실을 가지고 하거나,

    헛된 환상(幻想)을 가지고 하거나,

    현세 것에 대한 사랑으로나 혹 장래 것에 대한 공포로

    사람을 넘어뜨리거나 상관치 않는다.

    그러므로 걱정하거나 두려워 말라(요한14,17).

    나를 믿고 내 인자를 바라고 의지하라.

    네가 나를 멀리 떠나 있는 줄로 생각하는 그런 때에도,

    흔히 내가 네 옆에 아주 가까이 있다.

    네가 모든 일에 실패한 줄로 생각할 때가

    흔히는 많은 공로를 세울 기회다.

    네 원의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전혀 실패한 것이 아니다.

    네가 현재 느끼는 대로 무엇을 판단하여서는 안 된다.

    또 무슨 곤란이 있다 해도,

    그 원인이 어떠하든지 너무 그 곤란에 몰두하여

    다시는 희망이 없는 것처럼 근심 걱정에 싸여 있지 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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