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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 누구나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23 조회수1,072 추천수3 반대(0) 신고
<혼인 잔치의 비유>    
¶예수께서 또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 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칫상도 차려 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러나 초청 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때려 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그 살인자들을 잡아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 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다 데려 왔다. 
그리하여 잔치 집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 왔소?" 하고 물었다. 
그는 할 말이 없었다.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내어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마태오 22, 1∼14 
    
 하늘 나라의 임금님께서 당신 아들의 혼인 잔치에 
모든 사람을 다 초대하십니다. 
"잔칫상도 차려 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신 후에 "어서 오라"고 부르십니다. 

그 잔치에 참여하려면 모든 하던 일에서 손을 떼고 
다만 예복을 갖추어 입으면 됩니다. 

또 다른 복음 말씀에서 주님께서는 
그 잔칫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     
  ¶"하늘 나라는 열 처녀가 저마다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에 비길 수 있다.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 나가라!"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불을 챙기었다.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하고 청하였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 고 하였다. 
미련한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갔고 문은 잠겨졌다.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주세요" 하고 간청하였나 신랑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며 외면하였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마태오 25, 1∼13

하늘 나라 임금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시는 
너그러우시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시며 정의로운 분이시기에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늘 나라를 활짝 열어주시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그 나라에 받아들이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예복을 입은 사람!"
 
"등잔과 기름을 들고 신랑을 기다린 슬기로운 처녀!" 

"흰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서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있는 하늘 나라! 

그러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결코 영원한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신랑을 잃고 신랑과 함께 있을 수 없게 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도 소중하기만 합니다. 

주어진 그 시간 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나의 근원이신 아버지"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복"을 마련하고,
기쁘게 신랑을 맞이한 슬기로운 처녀처럼 
"등잔과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때가 되면 떠나야만 하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그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 지나도록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미련한 처녀들"처럼 먹고 마실 것도 없고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 춥고 어두운 바깥에 남아 후회하며 
영원히 절치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   

 혼인 잔치! 신랑! 음식! 먹고 마시는 것!

이러한 말들은 사람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여줍니다. 
그러나 신랑을 빼앗기게 되고 단식을 해야되는 상황은 
사람의 마음에 고통과 슬픔을 안겨줍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영원한 아버지 나라의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초대에 응하여 "마음이 가난한 사람"으로부터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하여 
"예복"을 갖추어 입거나 
"등잔의 기름"을 준비한 모든 사람은 
하늘나라 임금님의 아들의 혼인 잔칫상에서 
영원히 먹고 마시며 즐기게 될 것입니다......
 
  ¶그 뒤에 나는 아무도 그 수효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인 군중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나라와 민족과 
언어에서 나온 자들로서 흰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서 
옥좌와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요한 묵시록 7, 9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님이 지금 어느 곳,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우리의 근원지인 하늘 나라로 향하여
나아 가는 일을 시작해요!

이 세상을 다 주고도 살 수 없는 하늘 나라!

다만 자신의 마음 속으로 들어 가는 모든 사람이 
차지할 수 있는 곳이 하늘 나라이기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높디 높은 곳에 있다고 여기는
그 하늘 나라를 누구나 다 차지 할 수가 있지요.......

그 방법은 다만 하나!

우리의 길잡이이신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알려주시고 
친히 걸어가신 단 하나의 길로 나아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만들어 놓은 "참된 행복"에로 이르는 이 길은
누구는 가고.. 누구는 안가도 되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그런 길이 아니고
이 세상 사람이면 누구나 다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기에
망설일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당신께서 만들어 놓으신 그 길을 통해
영원한 본향으로 잘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시는 아버지 사랑 안에서
오늘도 모두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라오며 
2월 23일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도 당신을 따라 고난의 잔을 마시고
당신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로 나아오기를 원하시는 
주님 사랑 안에서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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