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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3권 31장 조물주를 얻기위하여 조물을 천이 봄1~3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23 조회수889 추천수2 반대(0) 신고
"♧ 제3권 내적 위로에 대하여 ♧"

          ☆ 제31장 조물주를 얻기 위하여 조물을 천히 봄1~3 ☆

  1. 제자의 말 : 주여, 어떤 사람이든지 조물 이든지,
나를 방해하지 못할 그런 지경에까지 이르러야 한다면
내게는 많은 은총이 아직 필요하옵니다.
내가 어는 조물 에 얽혀 은총이 아직 필요하옵니다.
내가 어느 조물 에 얽혀 있게 되는 때는
반드시 당신께로 자유로이 나아갈 수 없나이다.
"비둘기처럼 날개라도 있다면 안식처를 찾아 날아가련만."(시편55,6)
하고 부르짖던 그는 자유로이 주께 향하기를 간절히 원하였나이다.
순직한 눈보다 더 고요한 것이 무엇이며,
세상의 것을 조금도 탐하지 않는 그 사람보다 더
자유로운 사람이 다시 있겠나이까?
그러므로 모든 조물 을 초월하고 자아(自我)를 완전히 떠나 탈혼 상태에 이르러,
만물의 창조주이신 당신은 조물 과 같은 정이 없는 줄을 깨달아야 되나이다.
어는 조물 에 아직도 얽혀 있는 이는
하느님의 사정에 자유롭게 착심 하지 못하나이다.
그러므로 조물 을 전혀 떠나고, 헛된 사물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많지 않으므로
관상적(觀想的)생활을 하는 사람은 매우 드무나이다.

  2. 여기에는 영혼을 울리고 자기 자신을 초월케 하는 많은 은총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영신으로 높이 오르고 모든 조물 을 떠나 완전히 하느님과 화합하지
아니하면,그 안다는 것이나 그 가진 모든 것이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 옵나이다.
홀로 하나이시오,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선(善)외에 다른 무엇을 귀하게 보는
그 사람은 오랫동안 약한 사람이 될 것이요, 땅으로 기울어져 있나이다.
하느님이 아닌 그 모든 것은 다 헛것 이며, 또 헛것으로 여겨야 하나이다.
유식한 학구적(學究的)인 성직자의 지식과 매우 다르다 하겠나이다.
하늘로부터 하느님 친히 영혼에게 내리시는 그 지식은,
사람의 지력으로 얻은 그 지식보다 더 존귀하나이다.

  3. 많은 이는 관상 기도를 사모하지만,그에 필요한 것은 아니하려 드나이다.
여기에 제일 크게 방해되는 젓은 표적과 감각물(感覺物)에만 정신을 몰두하고,
자기를 완전히 이기는 일에 진실히 마음을 쓰지 아니하는 것이옵니다.
우리는 잠시 있다 가 없어질 천한 세상사물을 위하여 수고를 많이 하고
더 많은 걱정을 하면서, 우리 내적 행동을 겨우 생각하고,
혹 생각할지라도 매우 드물게 오관을 완전히 수습하여 생각하니,
이는 무슨 일인지, 어떠한 신으로 우리가 인도되는지,
영신적 인간이라는 우리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나는 모르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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