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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2월 24일)--♣ 부자와 가난한 이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24 조회수864 추천수7 반대(0) 신고





      ♣ 부자와 가난한 이 ♣ (루가 16,19-­31)
      그때에 예수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전에 부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화사하고 값진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그 집 대문간에는 사람들이 들어다 놓은 라자로라는 거지가 종기투성이의 몸으로 앉아 그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주린 배를 채우려고 했다. 더구나 개들까지 몰려와서 그의 종기를 핥았다. 얼마 뒤에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부자는 죽어서 땅에 묻히게 되었다.

      부자가 죽음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다가 눈을 들어보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브라함이 라자로를 품에 안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소리를 질러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를 불쌍히 보시고 라자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제 혀를 축이게 해주십시오. 저는 이 불꽃 속에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애원하자 아브라함은 ‘얘야, 너는 살아 있을 동안에 온갖 복을 다 누렸지만 라자로는 불행이란 불행을 다 겪지 않았느냐? 그래서 지금 그는 여기에서 위안을 받고

      너는 거기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또한 너희와 우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 건너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도 못한다’고 대답하였다. 그래도 부자는 또 애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소원입니다.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주십시오. 저에게는 다섯 형제가 있는데 그를 보내어 그들만이라도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도록 경고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브라함은 ‘네 형제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 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으면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부자는 다시 ‘아브라함 할아버지,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찾아가야만 회개할 것입니다’ 하고 호소하였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2월 24일자 박요한 신부님의 글입니다. *^^*
      오늘 복음에서 부자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남과 나누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사람을 대표합니다. 부자는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 모두는 하느 님께 많은 것을 받은 부자들입니다. 생명·시간·건강·능력·이웃· 자연, 우리가 만나는 이들과 친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부자입니다.

      부자는 이 모든 것을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이 주신 선물을 자신만을 위해 누리는 사람 입니다. 부자는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지만 하느님 앞에 서는 부유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부자는 하루 24시간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하느님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부자는 자기 자신 이외 사람들과 하느님께는 인색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굳이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가 되려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의 것을 다 내어놓고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필립 2,6-­7) 라는 말씀처럼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 당신의 것을 다 내어놓으 셨기 때문에 가난한 분이 되셨습니다. 바오로는 “그분은 부요하셨지만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이 가난해지심으로써 여러분은 오히려 부요하게 되었습니다”(2고린 8,9)라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죽음의 고통스런 순간에도 물 한 잔 청하지 않으셨고 머리 둘 곳조차 없는 생활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실 때부터 철저하게 가난하게 태어나셨고 죽으실 때에도 몸에 걸쳤던 옷까지도 다 벗긴 채 가난한 죽음을 맞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죽음에 연연해하지 않고 함께 죽어가는 강도에게 “너는 오늘 나와 함께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라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은 착한 사람뿐 아니라 죄인들도 모두 살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만이 악을 피하고 하느님을 찾습니다. 하느님을 모르거나 믿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며 원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아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이 만복의 근원인 것입니다.*^^*

      <권요셉 올림>

      
      
        (소스입니다) <br><br> <br><UL><IMG height=369 src="http://edu.kcm.co.kr /bible_illust/rs/rs172.jpg" width=304 border=0></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 부자와 가난한 이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 (루가 16,19-­31)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그때에 예수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U>“예전에 부자 한 사람이 있었는데</U> 그는 화사하고 값진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그 집 대문간에는 사람들이 들어다 놓은 라자로라는 거지가 종기투성이의 몸으로 앉아 그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주린 배를 채우려고 했다. 더구나 개들까지 몰려와서 그의 종기를 핥았다. 얼마 뒤에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부자는 죽어서 땅에 묻히게 되었다. </BR> <BR>부자가 죽음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다가 눈을 들어보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브라함이 라자로를 품에 안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소리를 질러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를 불쌍히 보시고 라자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제 혀를 축이게 해주십시오. 저는 이 불꽃 속에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애원하자 아브라함은 ‘얘야, 너는 살아 있을 동안에 온갖 복을 다 누렸지만 라자로는 불행이란 불행을 다 겪지 않았느냐? 그래서 지금 그는 여기에서 위안을 받고</BR> <BR>너는 거기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또한 너희와 우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 건너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도 못한다’고 대답하였다. 그래도 부자는 또 애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소원입니다.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주십시오. 저에게는 다섯 형제가 있는데 그를 보내어 그들만이라도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도록 경고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브라함은 ‘네 형제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 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으면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BR> <BR>부자는 다시 ‘아브라함 할아버지,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찾아가야만 회개할 것입니다’ 하고 호소하였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 </BR> <IMG src="http://www.chosun.com/special/gallery/200001/ flower/image/bphoto/7.jpg"><P>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2월 24일자 박요한 신부님의 글입니다. *^^*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오늘 복음에서 부자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남과 나누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사람을 대표합니다. 부자는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 모두는 하느 님께 많은 것을 받은 부자들입니다. 생명·시간·건강·능력·이웃· 자연, 우리가 만나는 이들과 친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부자입니다.</BR> <BR>부자는 이 모든 것을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이 주신 선물을 자신만을 위해 누리는 사람 입니다. 부자는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지만 하느님 앞에 서는 부유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부자는 하루 24시간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하느님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부자는 자기 자신 이외 사람들과 하느님께는 인색한 사람입니다.</BR> <BR>“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굳이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가 되려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의 것을 다 내어놓고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필립 2,6-­7) 라는 말씀처럼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 당신의 것을 다 내어놓으 셨기 때문에 가난한 분이 되셨습니다. 바오로는 “그분은 부요하셨지만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이 가난해지심으로써 여러분은 오히려 부요하게 되었습니다”(2고린 8,9)라고 설명합니다.</BR> <BR>예수님은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죽음의 고통스런 순간에도 물 한 잔 청하지 않으셨고 머리 둘 곳조차 없는 생활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실 때부터 철저하게 가난하게 태어나셨고 죽으실 때에도 몸에 걸쳤던 옷까지도 다 벗긴 채 가난한 죽음을 맞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죽음에 연연해하지 않고 함께 죽어가는 강도에게 “너는 오늘 나와 함께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라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BR>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B>[영성체 후 묵상]</B><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하느님은 착한 사람뿐 아니라 죄인들도 모두 살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만이 악을 피하고 하느님을 찾습니다. 하느님을 모르거나 믿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며 원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아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이 만복의 근원인 것입니다.*^^*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green> <br><IMG src="http://www.pennyparker2.com/image20.gif"> <BR>&lt권요셉 올림&gt;<BR><br> <bgsound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 dll/chinchang/-/b/1631/MozartMissaK317- 1Kyrie.mp3" loop="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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