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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3월3 일)매일성서묵상--♣ 중상모략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03 조회수877 추천수6 반대(0) 신고



      ♣중상모략 ♣ (루가 11,14-­23)
      그때에 예수께서 벙어리 마귀 하나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벙어리는 곧 말을 하게 되었다. 군중은 이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더러는 “그는 마귀의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으며 또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싸우면 쓰러지게 마련이고 한집안도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망하는 법이다.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는데 만일 사탄이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가 어떻게 유지되겠느냐?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면 너희 사람들은 누구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냐? 바로 그 사람들이 너희의 말이 그르다는 것을 지적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힘센 사람이 빈틈없이 무장하고 자기 집을 지키는 한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힘센 사람이 달려들어 그를 무찌르면 그가 의지했던 무기는 모조리 빼앗기고 재산은 약탈당하여 남의 것이 될 것이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해치는 사람이다.”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3일자 김건일(서울대교구 흑석동 천주교회 )님의 글입니다. *^^*
      ◆예수 시대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자기보다 나은 경우나 잘난 경우를 좋은 마음으로 봐주기가 참 어렵다. 위신을 지키고 싶거나 내가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낫다고 정당화시키려고 할 때도 많다. 능력으로 안 되면 솔직하게 상대를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기보다는 중상모략하기가 정말 쉽다. 칭찬보다는 험담이 쉽다. 못 들은 척 잡담을 하면서도 악의적으로 대꾸하기도 너무 쉽다.
      예수님의 태도는 참으로 단호하면서도 분명하다. 이런 경우 구구한 변명으로 들려 오히려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았다. 이런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잘할 때만 나이고 싶고, 못할 때는 내가 아니고 싶어 그 잘못한 것을 가리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큰지를 본다.

      이런 묵상을 하다가 문득 지율 스님이 떠올랐다. 가까이에서 그분을 만나본 적이 있거나 없거나 간에 많은 사람들은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그분한테서 죽음이 두려워 삶에 매달리는 이들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듣지는 못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살거나 죽거나 상관하지 않는 자유 로움을 느낀다.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 죽음 앞에 선 사람만을 본다. 이분에 대한 구구한 판단이 옳은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판단 보다는 ‘자신’을 포기할 만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그분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구구한 판단과 모략 앞에서 단호 하게 자신은 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는, 소외로부터 자유롭게 하려고 세상에 오셨음을 드러내신 주님, 당신을 따른다는 것은 모략과 험담 앞에서도 당신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당신 안에서는 결국 다르지 않음을 알게 하소서.
      [영성체후묵상]
      예수님의 말씀을 충실히 듣고, 그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고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양식인 성서를 읽고 공부하고 마음에 새기면 우리의 영혼은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것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씻어 주기 때문입니다.



      <권요셉 올림>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69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80.jpg" width=304 border=0></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중상모략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루가 11,14-­23)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그때에 예수께서 벙어리 마귀 하나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벙어리는 곧 말을 하게 되었다. 군중은 이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더러는 “그는 마귀의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으며 또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BR> <BR>“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싸우면 쓰러지게 마련이고 한집안도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망하는 법이다.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는데 만일 사탄이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가 어떻게 유지되겠느냐?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면 너희 사람들은 누구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냐? 바로 그 사람들이 너희의 말이 그르다는 것을 지적할 것이다.</BR> <BR><U>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U>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힘센 사람이 빈틈없이 무장하고 자기 집을 지키는 한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힘센 사람이 달려들어 그를 무찌르면 그가 의지했던 무기는 모조리 빼앗기고 재산은 약탈당하여 남의 것이 될 것이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해치는 사람이다.”</BR>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35.jpg width=350 height=35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3일자 김건일(서울대교구 흑석동 천주교회 )님의 글입니다. *^^*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예수 시대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자기보다 나은 경우나 잘난 경우를 좋은 마음으로 봐주기가 참 어렵다. 위신을 지키고 싶거나 내가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낫다고 정당화시키려고 할 때도 많다. 능력으로 안 되면 솔직하게 상대를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기보다는 중상모략하기가 정말 쉽다. 칭찬보다는 험담이 쉽다. 못 들은 척 잡담을 하면서도 악의적으로 대꾸하기도 너무 쉽다.</BR> 예수님의 태도는 참으로 단호하면서도 분명하다. 이런 경우 구구한 변명으로 들려 오히려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았다. 이런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잘할 때만 나이고 싶고, 못할 때는 내가 아니고 싶어 그 잘못한 것을 가리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큰지를 본다.</BR> <BR>이런 묵상을 하다가 문득 지율 스님이 떠올랐다. 가까이에서 그분을 만나본 적이 있거나 없거나 간에 많은 사람들은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그분한테서 죽음이 두려워 삶에 매달리는 이들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듣지는 못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살거나 죽거나 상관하지 않는 자유 로움을 느낀다.</BR> <BR>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 죽음 앞에 선 사람만을 본다. 이분에 대한 구구한 판단이 옳은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판단 보다는 ‘자신’을 포기할 만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그분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구구한 판단과 모략 앞에서 단호 하게 자신은 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는, 소외로부터 자유롭게 하려고 세상에 오셨음을 드러내신 주님, 당신을 따른다는 것은 모략과 험담 앞에서도 당신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당신 안에서는 결국 다르지 않음을 알게 하소서.</BR>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R>예수님의 말씀을 충실히 듣고, 그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고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BR> <BR>하느님의 양식인 성서를 읽고 공부하고 마음에 새기면 우리의 영혼은 풍요로워질 것입니다.</BR> <BR>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것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씻어 주기 때문입니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r>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green> <br><IMG src="http://www.pennyparker2.com/image20.gif"> <P><EMBED style="LEFT: 146px; WIDTH: 286px; TOP: 17px; HEIGHT: 46px" src="http://61.100.186.214/colorccm/wma7/사랑해사랑해 - 11 -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wma" width=286 height=46 type=video/x-ms-wma></P> <BR>&lt권요셉 올림&gt;<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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