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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3월 4 일)매일성서묵상-♣ 知所先後(지소선후)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04 조회수1,140 추천수4 반대(0) 신고



      ♣ 知所先後(지소선후) ♣ (마르 12,28ㄱㄷ-34)
      그때에 율법학자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모든 계명 중에 어느 것이 첫째가는 계명입니까?”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첫째가는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느님은 유일한 주님이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또 둘째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 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이 말씀을 듣고 율법학자는 “그렇습니다, 선생님. ‘하느님은 한 분이시며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은 과연 옳습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너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는 감히 예수께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다.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4일자 김건일(서울대교구 흑석동 천주교회 )님의 글입니다. *^^*
      ◆사랑이 모든 것의 근본인가? 세상 사는 이치에서 시작하여 죽고 사는 일까지 본질·본바탕이 되는 것이 사랑이라는 이 말씀은 “하느님은 사랑이시다”(1요한 4,8)라는 말씀을 모르고서는 이해되지 않는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율법학자는 그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그렇고 내 주변에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렇다. 그렇다고 그 모든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사랑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듣기가 쉽지 않지만 ‘知所先後 則近道矣 (지소선후 즉근도의)라’, 먼저 하고 나중 할 바를 알면 이는 바로 도(道)에 가까이 가는 것이라 했으니, 우선적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만이 아니라 이웃을, 사물을 절대화하지 않게 되고 이 이치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은 겸손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내가, 우리가 다른 피조물`-`동물·식물 혹은 광물`-`과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하느님께 감사하지 말아야 한다고까지 생각한 헨리 나웬 신부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지도 못하지도 않은, 그들과 같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창조세계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감사해야 한다.

      이것이 겸손의 의미가 아닐까. 우리는 사순절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으면서 시작했다. 우리가 정말 감사해야 할 가장 깊은 이유를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럴 때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하느님. 제가 당신 창조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을 만큼 가치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죄인인 저에게 관대함을 베풀어 주십시오.” 이런 기도는 하느님 나라에서 나에게 적절한 자리를 발견 하게 한다. 그래서 율법학자도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만 아직 알고 있는 것이 온몸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배어 있지 않음을 슬퍼할 뿐이다.
      [영성체후묵상]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느님의 본성인 사랑을 닮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며 또 하는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축복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늘과 땅은 모두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권요셉 올림>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6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56.jpg" width=301 border=0></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 知所先後(지소선후)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 (마르 12,28ㄱㄷ-34)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그때에 율법학자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모든 계명 중에 어느 것이 첫째가는 계명입니까?”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첫째가는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느님은 유일한 주님이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또 둘째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 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BR> <BR>이 말씀을 듣고 율법학자는 “그렇습니다, 선생님. ‘하느님은 한 분이시며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은 과연 옳습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너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는 감히 예수께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다. </BR>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31.jpg width=350 height=35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4일자 김건일(서울대교구 흑석동 천주교회 )님의 글입니다. *^^*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사랑이 모든 것의 근본인가? 세상 사는 이치에서 시작하여 죽고 사는 일까지 본질·본바탕이 되는 것이 사랑이라는 이 말씀은 “하느님은 사랑이시다”(1요한 4,8)라는 말씀을 모르고서는 이해되지 않는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율법학자는 그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BR> <BR>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그렇고 내 주변에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렇다. 그렇다고 그 모든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사랑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듣기가 쉽지 않지만 ‘知所先後 則近道矣 (지소선후 즉근도의)라’, 먼저 하고 나중 할 바를 알면 이는 바로 도(道)에 가까이 가는 것이라 했으니, 우선적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만이 아니라 이웃을, 사물을 절대화하지 않게 되고 이 이치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이다.</BR> <BR>오늘 복음은 겸손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내가, 우리가 다른 피조물`-`동물·식물 혹은 광물`-`과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하느님께 감사하지 말아야 한다고까지 생각한 헨리 나웬 신부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지도 못하지도 않은, 그들과 같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창조세계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감사해야 한다.</BR> <BR>이것이 겸손의 의미가 아닐까. 우리는 사순절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으면서 시작했다. 우리가 정말 감사해야 할 가장 깊은 이유를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럴 때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BR> <BR>“감사합니다, 하느님. 제가 당신 창조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을 만큼 가치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죄인인 저에게 관대함을 베풀어 주십시오.” 이런 기도는 하느님 나라에서 나에게 적절한 자리를 발견 하게 한다. 그래서 율법학자도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만 아직 알고 있는 것이 온몸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배어 있지 않음을 슬퍼할 뿐이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R>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느님의 본성인 사랑을 닮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BR> <BR>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며 또 하는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축복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늘과 땅은 모두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r>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green> <br><IMG src="http://www.pennyparker2.com/image20.gif"> <embed src="mms://218.156.35.199/hymn1/2377.wma" autostart="true" loop="3" hidden="true"></embed> <BR>&lt권요셉 올림&gt;<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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