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눈물의 의미
작성자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10 조회수815 추천수4 반대(0) 신고

슬픔이 가득 차

맥이 빠지고 숨결이 힘들게 느껴져 또 이방에 왔습니다.

 

성당에서 미사 볼때

주님을 하염없이 부르며

나는 왜?

이렇게 못났습니까?

 

나는 왜?

이리도 당신의 사랑을 더럽힙니까?

 

말끝마다 주님을 찾고  함께 하면서

십자가 앞에만 서면

못난 나의 위선이 부끄럽습니다.

 

늘 감사함을 잊지 않으면서도

순간순간  당신을 잊고 삽니다.

 

나의 나태함과

나의 오만함이

당신이 내려다 보는 그 안에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음을 느낍니다.

 

당신 앞에서 살아가는 제 모습이

아버지 당신을 슬프게 하지는 않았나요?

 

주님 저를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선한 사람 아흔하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하나 지켜봐주시기를...

제가 바로 그 죄인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저는 위선에 차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오나  자꾸만 하염없는 눈물이 흐려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무슨 까닭일까요?

죄가 하도 많아서 눈물로 당신께 회개하는 겁니까?

아버지 당신은 아시겠지요.

저도 모르는 눈믈의 의미를...

 

    당신을 가슴 깊이 사랑하는 불쌍한 딸 도미니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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