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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3권 46장 비난을 당할때 하느님께 의탁1~3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14 조회수832 추천수2 반대(0) 신고
♧ 준주성범 제3권 내적 위로에 대하여 ♧

                    ☆ 제46장 비난을 당할 때 하느님께 의탁할 것1~3 ☆

       1. 주의 말씀 : 아들아,
    굳세게 서 있고 나를 믿고 있어라.
    말은 무엇이냐?
    말은 말에 지나지 않으니, 공중에 날 뿐이지 돌을 상하지 못한다.

    만일 네가 죄를 지었거든 달갑게 고쳐야 할 줄로 생각하라.
    만일 잘못한 것이 도무지 생각에 떠오르지 않거든
    하느님을 위하여 달갑게 이러한 비난을
    참아 나가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여야 한다.

    너는 아직도 큰 곤란을 당할 힘이 없으니,
    어떤 때에 남의 말이라도 들어참을 거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네 마음에 들어가는 것은
    아직도 네가 육체를 따라 살고
    체면을 과도히 보는 데서가 아니고 무엇이냐?

    네가 경천이 여김을 받을까 두려워하니,
    잘못으로 인한 책망을 당하기를 싫어하고,
    또 핑계하여 가리고자 한다.

       2. 그러나 너를 잘 살펴보라.
    아직도 네 안에 세속이 살아 있고,
    사람들의 뜻을 맞추겠다는 헛된 사랑이 살아 있음을 알리라.

    네가 천대 받는 것을 피하고,
    과실이 있어도 부끄러움당하는 것을 싫어하니
    네가 참으로 겸손치 아니한 것이 분명하고,
    세속에 대하여 전혀 죽고,
    세속도 네게 못 박히지 아니하였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내 말을 들으면 사람들의 수다한 말을 상관하지 아니하리라.
    너를 거슬러 악하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말을 다 한다 할지라도
    그저 지나가게 버려 두고 티끌처럼만 헤아리면 네게 해로울 것이 없겠으며,
    네게서 머리털 하나라도 뽑혀질 리가 없으리라.

       3. 그러나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항상 하느님을 목전에 모시지 아니하는 사람은,
    비난을 들으면 곧 흔들린다.

    그러나 나를 믿고 제 판단대로 행하고자 않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 아니한다.

    나는 판관이요 또 모든 비밀을 아는 자이니,
    내가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욕하는 사람도 알고,
    욕당하는 사람도 안다. 이것은 내가 한 말이니,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하기 위하여”
    (루가2,35)내가 허락함으로 이 일이 되었다.

    나는 죄인과 무죄한 자를 판단하겠다.
    그러나 비밀한 판단으로 둘 다 먼저 시험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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