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야곱의 우물(3월 20일)매일성서묵상-♣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20 조회수823 추천수1 반대(0) 신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 (마태 26,26­-30;27,20-­22.44-­54)
      (필자가 묵상한 구절을 중심으로 싣습니다.) 그들이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받아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그들에게 돌리시며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잘 들어두어라.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결코 포도로 빚은 것을 마시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올리브산으로 올라갔다.

      그동안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는 죽여 달라고 요구하게 하였다. 총독이 “이 두 사람 중에서 누구를 놓아 달라는 말이냐?” 하고 묻자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소리질렀다. 그래서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자 모두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빌라도가 “도대체 그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써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예수를 모욕하였다. 낮 열두 시부터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세 시쯤 되어 예수께서 큰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

      거기에 서 있던 몇 사람이 이 말을 듣고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곧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 끝에 꽂아 예수께 목을 축이라고 주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만두시오.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다시 한번 큰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바로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리면서 잠들었던 많은 옛 성인들이 다시 살아났다.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거룩한 도시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에게 나타났다.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이 지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하며 몹시 두려워하였다.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20일자 이재욱 신부(예수회) 님의 글입니다. *^^*
      ◆어버이의 사랑은 위대하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말만 듣게 되어도 사람들은 마음 깊이에 어떤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버이의 숭고한 사랑이 모두의 원초적인 삶의 체험 안에 공유되기 때문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사랑은 본질적으로 내리사랑인 모양이다. 그래서 사람이 어른이 된다 함은 자기 자신의 삶의 책임을 지는 동시에, 사랑함으로써 자신을 나누어 줄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리라.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단순한 이야기가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것은 그 이야기 속에 나오는 사랑이 자기 중심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을 희생 하여 사랑하는 이에게 나누어 주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어버이의 사랑이든, 벗의 사랑이든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은 모두 사랑의 어버이이신 하느님 한테서 나온다. 성지주일 복음은 예수님이 수난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준다.

      그것은 주님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셨나에 강조점이 있다기보다는 주님이 얼마나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죽도록 사랑하셨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느님의 ‘자기를 내어주심’은 하느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특히 파스카의 신비 안에서 절정에 달한다. 주님이 수난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했던 최후의 만찬례에서 주님은 이미 당신의 살과 피를 상징적으로 다 내어주신다. “이는 내 살이다. 이는 내 피다. 너희는 이를 행하여라.” ‘이를 행하라’는 것은 단순히 이 예식을 행하라는 뜻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예수님이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라는 초대일 것이다.

      당신이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는 식별을 통해 감당해야만 했던 사랑의 삶을 우리도 살라는 뜻이다. 예수님이 사랑 때문에 고통과 수난의 여정을 용감히 걸어가시고 자신을 다 내어주시며 죽기까지 사랑을 다하여 나눠 지고 먹힘 으로써 구원의 성사가 되셨던 것처럼 너희도 성찬례 안에서 기념되고 현시 되는 이 성사적 삶을 구체적으로 살라고 하신 말씀일 것이다.
      [영성체후묵상]
      유다인들이 기다렸던 메시아는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메시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할 만민의 메시아이십니다.

      우리는 뜻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나 자신보다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권요셉 올림>
      (소스입니다) <br><UL> <br><br><br><IMG height=36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93.jpg" width=304 border=0></br> <br></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아낌없이 주는 나무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마태 26,26­-30;27,20-­22.44-­54)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필자가 묵상한 구절을 중심으로 싣습니다.) 그들이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받아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그들에게 돌리시며 <U>“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U>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잘 들어두어라.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결코 포도로 빚은 것을 마시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올리브산으로 올라갔다.</BR> <BR>그동안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는 죽여 달라고 요구하게 하였다. 총독이 “이 두 사람 중에서 누구를 놓아 달라는 말이냐?” 하고 묻자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소리질렀다. 그래서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자 모두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빌라도가 “도대체 그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써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BR> <BR>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예수를 모욕하였다. 낮 열두 시부터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세 시쯤 되어 예수께서 큰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BR> <BR>거기에 서 있던 몇 사람이 이 말을 듣고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곧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 끝에 꽂아 예수께 목을 축이라고 주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만두시오.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다시 한번 큰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바로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리면서 잠들었던 많은 옛 성인들이 다시 살아났다. </BR> <BR>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거룩한 도시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에게 나타났다.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이 지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하며 몹시 두려워하였다. </BR> <img name=zb_target_resize src="http://210.95.77.95/~cjsuclak/050214/2.jpg" ><br />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20일자 이재욱 신부(예수회) 님의 글입니다. *^^*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어버이의 사랑은 위대하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말만 듣게 되어도 사람들은 마음 깊이에 어떤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버이의 숭고한 사랑이 모두의 원초적인 삶의 체험 안에 공유되기 때문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사랑은 본질적으로 내리사랑인 모양이다. 그래서 사람이 어른이 된다 함은 자기 자신의 삶의 책임을 지는 동시에, 사랑함으로써 자신을 나누어 줄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리라.</BR> <BR>「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단순한 이야기가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것은 그 이야기 속에 나오는 사랑이 자기 중심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을 희생 하여 사랑하는 이에게 나누어 주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어버이의 사랑이든, 벗의 사랑이든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은 모두 사랑의 어버이이신 하느님 한테서 나온다. 성지주일 복음은 예수님이 수난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준다.</BR> <BR>그것은 주님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셨나에 강조점이 있다기보다는 주님이 얼마나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죽도록 사랑하셨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느님의 ‘자기를 내어주심’은 하느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특히 파스카의 신비 안에서 절정에 달한다. 주님이 수난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했던 최후의 만찬례에서 주님은 이미 당신의 살과 피를 상징적으로 다 내어주신다. “이는 내 살이다. 이는 내 피다. 너희는 이를 행하여라.” ‘이를 행하라’는 것은 단순히 이 예식을 행하라는 뜻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예수님이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라는 초대일 것이다. </BR> <BR>당신이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는 식별을 통해 감당해야만 했던 사랑의 삶을 우리도 살라는 뜻이다. 예수님이 사랑 때문에 고통과 수난의 여정을 용감히 걸어가시고 자신을 다 내어주시며 죽기까지 사랑을 다하여 나눠 지고 먹힘 으로써 구원의 성사가 되셨던 것처럼 너희도 성찬례 안에서 기념되고 현시 되는 이 성사적 삶을 구체적으로 살라고 하신 말씀일 것이다. </BR>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R>유다인들이 기다렸던 메시아는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메시아였습니다.</BR> <BR>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할 만민의 메시아이십니다.</BR> <BR>우리는 뜻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나 자신보다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r>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green> <IMG src="http://www.pennyparker2.com/image20.gif"> <BR><권요셉 올림><BR> <EMBED style="WIDTH: 0px; HEIGHT: 0px" src=http://bin.cafe.empas.com/lights21/pds/1252/attach_down.html?asn=160&msn=1&not;ice=0/forever_lord.asf width=0 height=0 type=download/only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0">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