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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3월 21 일)매일성서묵상-♣ 사랑의 완성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21 조회수996 추천수3 반대(0) 신고




      ♣ 사랑의 완성 ♣ (요한 12,1­-11)
      예수께서 과월절을 엿새 앞두고 베다니아로 가셨는데 그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사는 고장이었다.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여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었다. 그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찼다.

      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이 향유를 팔았더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게 무슨 짓인가?” 하고 투덜거렸다. 유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었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아가지고 거기 들어 있는 것을 늘 꺼내 쓰곤 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 장례일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 일에 참견하지 말라.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언제나 함께 있지는 않을 것이다.”

      예수가 베다니아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많은 유다인들이 떼를 지어 몰려들었다. 그들은 예수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도 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것을 본 대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작정하였다. 라자로 때문에 수많은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버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21일자 정하돈 수녀(대구 포교 성베네딕도수녀회) *^^*
      ◆예수님이 베다니아에서 라자로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실 때 마리아가 값진 나르드 향유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발라드렸다. 값진 향유를 머리도 아닌 발에 바른다는 것은 상식밖의 일이었을 뿐 아니라 큰 낭비요, 무익한 일이었다. 유다는 그 향유가 적어도 300데나리온은 될 것이라고 재빨리 계산을 하면서 마리아의 행동을 불만스러워한다.

      300데나리온은 품팔이꾼이 일년 동안 버는 돈보다 더 많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진정 가난한 이들을 생각해서였을까?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그는 남이 사랑으로 하는 행동을 좋은 눈으로 바라보지 못했을까? 그것은 질투와 탐욕으로 눈이 어두웠기 때문이다. “온 집안이 향기로 가득찼다.” 하느님의 실존을 체험할 때 우리는 그분을 바라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져볼 수 있다. 하느님의 발자취는 사람의 영혼 안에 좋은 향기, 신선한 맛, 달콤함과 기쁨을 안겨준다. 마치 가나 혼인잔치의 향긋한 술맛처럼! 향유를 바름은 사랑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발에 향유를 바르는 것은 아주 친근한 사이, 곧 아내나 딸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질투와 탐욕으로 눈이 어두운 유다가 어떻게 낭비하는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겠는가! 어떻게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바친 그분 사랑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었겠는가! 죽도록 사랑한 분을 향한 여인의 애절한 사랑을 짐작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십자가의 죽음은 사랑의 완성이다.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분의 사랑은 낭비하는 사랑이다. 사랑하는 이만이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 그분의 사랑이 내 안에 흘러 넘칠 때 향기가 온 집안을 가득 채울 것이다.
      [영성체후묵상]
      마리아는 자신의 행동으로 예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을 그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에 향유를 발라 드린 행위는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드러날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 보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하느님 영광을 위한 구원 사건입니다. 마리아가 가장 값진 향유를 드렸듯이 우리도 예수님께 가장 소중하고 값진 선물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권요셉 올림>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7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82.jpg" width=304 border=0></</br> <br></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 사랑의 완성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요한 12,1­-11)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예수께서 과월절을 엿새 앞두고 베다니아로 가셨는데 그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사는 고장이었다.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여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었다. 그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찼다.</BR> <BR>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이 향유를 팔았더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게 무슨 짓인가?” 하고 투덜거렸다. 유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었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아가지고 거기 들어 있는 것을 늘 꺼내 쓰곤 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 장례일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 일에 참견하지 말라.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언제나 함께 있지는 않을 것이다.”</BR> <BR>예수가 베다니아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많은 유다인들이 떼를 지어 몰려들었다. 그들은 예수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도 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것을 본 대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작정하였다. 라자로 때문에 수많은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버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BR>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38.jpg width=350 height=35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21일자 정하돈 수녀(대구 포교 성베네딕도수녀회) *^^*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예수님이 베다니아에서 라자로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실 때 마리아가 값진 나르드 향유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발라드렸다. 값진 향유를 머리도 아닌 발에 바른다는 것은 상식밖의 일이었을 뿐 아니라 큰 낭비요, 무익한 일이었다. 유다는 그 향유가 적어도 300데나리온은 될 것이라고 재빨리 계산을 하면서 마리아의 행동을 불만스러워한다. </BR> <BR>300데나리온은 품팔이꾼이 일년 동안 버는 돈보다 더 많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진정 가난한 이들을 생각해서였을까?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그는 남이 사랑으로 하는 행동을 좋은 눈으로 바라보지 못했을까? 그것은 질투와 탐욕으로 눈이 어두웠기 때문이다. “온 집안이 향기로 가득찼다.” 하느님의 실존을 체험할 때 우리는 그분을 바라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져볼 수 있다. 하느님의 발자취는 사람의 영혼 안에 좋은 향기, 신선한 맛, 달콤함과 기쁨을 안겨준다. 마치 가나 혼인잔치의 향긋한 술맛처럼! 향유를 바름은 사랑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발에 향유를 바르는 것은 아주 친근한 사이, 곧 아내나 딸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BR> <BR>하지만 질투와 탐욕으로 눈이 어두운 유다가 어떻게 낭비하는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겠는가! 어떻게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바친 그분 사랑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었겠는가! 죽도록 사랑한 분을 향한 여인의 애절한 사랑을 짐작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십자가의 죽음은 사랑의 완성이다.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분의 사랑은 낭비하는 사랑이다. 사랑하는 이만이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 그분의 사랑이 내 안에 흘러 넘칠 때 향기가 온 집안을 가득 채울 것이다. </BR>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R>마리아는 자신의 행동으로 예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을 그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BR> <BR>마리아가 예수님에 향유를 발라 드린 행위는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드러날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 보인 것입니다.</BR> <BR>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하느님 영광을 위한 구원 사건입니다. 마리아가 가장 값진 향유를 드렸듯이 우리도 예수님께 가장 소중하고 값진 선물을 드려야 하겠습니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r>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green> <IMG src="http://www.pennyparker2.com/image20.gif"> <BR><권요셉 올림><BR> <EMBED style="WIDTH: 0px; HEIGHT: 0px" src=http://bin.cafe.empas.com/lights21/pds/1252/attach_down.html?asn=160&msn=1&not;ice=0/forever_lord.asf width=0 height=0 type=download/only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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