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04) 가슴은 부풀고, 마음은 들뜨고,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22 조회수1,061 추천수8 반대(0) 신고

2005년3월22일 성주간 화요일ㅡ이사야서49,1-6;요한13,21-33.36-38ㅡ

 

 약현성당

     

 

    가슴은 부풀고, 마음은 들뜨고,

                                            이순의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

 

아침 내내 망설이다가

결정을 보았습니다.

만사가 귀찮고 싫었는데

님께서 멀어지실까봐

벌떡 일어나 전화다이얼을

꾹꾹꾹 눌렀습니다.

 

"충정로역 5번 출구로 나오세요."

 

저 오늘!

성지순례 갈랍니다.

외출을 하려고 생각을 굳혔더니

가슴은 부풀고, 마음은 들뜨고,

벌써

선조들의 영험한 기운이

팍팍팍 날아옵니다.

 

몇 일 전에 묵상으로 올랐던

"서울의 예수"라는

십자가의 길도 인쇄를 하고

나로 인하여

너무나 속 상하신 분들을 위하여

지향을 두고.

 

잘 다녀 오겠습니다.

가서

신앙의 선조들과 함께

용서를 기원하고 오겠습니다.

마음의 짐을

훌훌훌 털고 오겠습니다.

 

무력한

하찮은

지질이도 못난

그런 제가

선조들의 열절한 신앙을

느끼러, 배우러 왔노라고!

 

가슴은 부풀고

마음은 들뜨고

걸음 걸음 마다

굿뉴스의 가족들을 위하여

봉헌하고 오겠습니다.

모두모두 함께 하시기를!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

빨랑 다녀와야합니다.

아이가 하교하기 전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

 

ㅡ그때 시몬 베드로가 "주님,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지금은 내가 가는 곳으로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 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 하셨다. 요한13,36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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