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 나라에 미리 가보기
작성자김창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28 조회수1,030 추천수5 반대(0) 신고
 

   흔히들 얘기하듯이 저도 하늘나라는 거룩한 삶을 살다가 죽은 후에 가는 먼먼 곳으로 알았습니다. 인생여정에서 삶의 고통이 늘 함께하였기에 이세상은 고통뿐인 줄 알았습니다. 주님을 믿고 그분의 은총을 구하면서부터 하느님의 나라에 다가가기위해, 그분의 사랑을 맛보기 위해, 그분의 뜻을 따르기 위해 성서를 펼치어 한 구절씩 읽게 되었고 촛불을 밝히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알게끔 마련해주신 도구가 그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주일미사 는 물론 새벽미사에도 열심히 참석하는 분들의 모습에서, 레지오마리에나 기도회와 같은 소공동체 활동에 앞장서시는 형제자매들이 모습에서, 위기와 재난을 맞은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몸을 던지는 분들의 거룩한 모습에서, 세상을 떠나기전 단칸방 전세자금마저도 교회에 바치는 한 자매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어찌 그뿐일까요. 성직자나 수도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분들의 모습에서, 바자회나 자선모금운동에 익명으로 희사하시는 분들의 모습에서, 불우이웃이나 장애인들에게 자선과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의 삶의 모습에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알렐루야 소리 드높은 가운데 펼쳐진 흥겨운 축제의 모습에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기쁨과 평화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시어 다스리고 계시는 세계가 우리의 눈과 코앞에 펼쳐진 바로 이세상이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부터 주님께 의지하고 그분의 약속에 신뢰를 두렵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하고 그분의 도움의 은총을 구하면 모든 것이 충만하겠지요. 주님과 함께하는 가운데 저의 진정한 자아와 영적고향을 찾은 느낌입니다.  마음을 열고 보니 많은 이들이 하늘나라에 벌써 와서 생활하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하느님, 오늘의 삶에서 당신의 선하심과 자비를 미리 볼 수 있게 저의 눈을 뜨게 해 주시어 하늘나라를 미리 맛 볼 수 있게 해 주심을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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