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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바위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31 조회수680 추천수3 반대(0) 신고

          바위

          글 이재복



          저 강가에
          산을 지고 선 바위 보아라
          억겁의 세월 저리 있어도
          깨어지고 갈라졌어도
          무겁다 하지않고
          서 있고

          어깨위 소나무
          뒤틀리고 꼬인채
          엄한 겨울 견디어 내었다
          너 언제 저 바위되어
          누굴 업어준적 있었더냐
          흐르는 강물 안아준 것 처럼
          누굴 안았더냐

          무언의 기도로
          하 많은 세월 서서
          강 이며 산을 지키고 섰더라
          오 가는 산새 쉬어가고
          흐르는  눈물처럼
          검게 그을린 세월
          파랗게 옷 입었더라

          닮고 싶었어라
          너를
          네가
          되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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