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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로사리오 산책길은 기도의 스승이신 교황님을 초대합니다
작성자박경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02 조회수723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묵주기도

 

유난히 묵주기도를 사랑하셨던 교황님께서 주님께로 돌아가실 시간이 가까워 오는 듯 합니다.

교황님께서 묵주기도와 성모님께 대한 당신의 마음을 알려주신 내용 일부를 올려 드립니다.


오늘은 성모님과 함께 걷는 로사리오 산책길에 기도의 스승이신 교황님을 초대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묵주기도에 교황님을 초대하시면 기뻐하시겠지요...


박경수(Francis)

 


 

"복되신 성모님의 묵주는 저희를 하느님께 묶어주는 아름다운 사슬이며, 저희를 천사들과 결합시켜 주는 사랑의 끈입니다.

묵주기도는 지옥의 공격을 물리치는 구원의 보루이며 모든 난파선이 찾는 안전한 항구입니다.

저희는 묵주기도를 결포 멈추지 않겠습니다. 죽음의 순간에 묵주는 저희에게 위안이 될 것입니다. 삶을 마치며 묵주에다 마지막 입맞춤을 할 것입니다.

묵주의 모후이신 성모님, 저희는 마지막 순간까지 감미로우신 성모님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죄인들의 피난처, 슬퍼하는 이들의 위로자이신 성모님, 오늘 또 영원토록 하늘 땅 어디에서나 찬미 받으소서!"

 

(동정마리아의 묵주기도 43항, 바로톨로 롱고 복자의 기도문)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묵주기도를 자주 바치도록 권장 해 왔습니다.

묵주기도는 어릴 때부터 저의 영성 생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왔습니다.…(중략)…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는 언제나 묵주기도를 바쳐 왔습니다.

저의 모든 근심을 묵주기도에 의탁하였으며,그 안에서 저는 언제나 커다란 위안을 얻었습니다.

1978년10월29일 제가 베드로 좌에 선출되고, 두 주도 채 안되어 제 마음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묵주기도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기도입니다. 묵주기도는 놀라운 기도입니다!

그 단순함과 심오함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묵주기도는 어떤 의미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인류의 빛](Lumen Gentium)의 마지막 장인'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 안에 계시는 천주의 성모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묵상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중략)…

우리는 이를테면 성모님의 마음을 통하여 바로 예수님과 생생하게 결합됩니다.

또한 동시에 우리는 개인과 가정과 국가와 교회와 온 인류의 삶을 이루는 모든 사건, 곧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이웃들, 특히 우리에게 가까운 이웃들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겪는 일들을 마음에 담고 묵주기도 한단 한단을 바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묵주기도는 인생의 그러한 맥박을 드러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바로 이 말씀으로 저의 교황직 첫 해를 묵주기도의 일상 주기에 맞추었습니다.

오늘 저는 베드로 후계자의 직무 25년을 시작하면서 또한 그렇게 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저는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성모님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합니다!(Magnificat anima mea Dominum!)

저는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의 말씀으로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자 하며, 저의 베드로 직무를 성모님의 보호에 맡겨 드립니다.

모두 님의 것!(Totus Tuus!)

…(중략)…

 

저는 오늘(2002.10.16) 부터 2003년 10월까지 한 해를 묵주기도의 해로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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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마리아의 묵주기도 2,3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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