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남는것
글 이재복
계절딛고바삐 가시는이여님은 혹 아시나요
삶은 한낮 꿈인데길가다 그늘에 쉬며 꾸는잠깐의 꿈
깨고나면 고향무시로 천년의 미련에귀한 한낮 버리시 나요
하루 천년처럼 사랑해도 모자라는데
후회말자 해도늘 남겨지는 그믐밤 같아
이제앞 서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