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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십자가를 진 시몬의 그 후 사실들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06 조회수760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제일 유익한 지식은 자기를 낮추어 봄에 있다.(준주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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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에 대해 갖은 조롱과 매질후 십자가에 못박기 위해 골고다로 끌고 갔습
니다. 그때 예수님은 피땀 흘리시면서 기도하시고, 붙잡혀 모진 채찍에 시달
렸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갈 힘도 없었으며, 제자 어느 누구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갈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 키레네 사람 시몬 있었습니다.
병사들이 강제로 그에게 십자가를 같이 지게 하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를 같이
짊어지고 사형장인 골고다 언덕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축복과
은총을 줄 때 전혀 예상치도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주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계획과 실천할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비로
운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키레네 사람 시몬이 우연히 십자가를 진 것 같지만 나중에 보면 그것도 모두
하느님께서 시몬과 그 가족들에게 많은 은총과 축복하시기 위해 허락하신 것
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알지 못하지만 모든 것은 하느님의 계획하에 이루어
진 것입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헤아
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과연 주님의 십자가를 짊어지려는 조그마한 마음이 있습니까? 그 마음
만 있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각종 십자가를 지게 하는 큰 은총과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키레네 사람 시몬이 뜻하지 않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잠시 같이 지게 되었지만
나중에 그와 그 가족에게 주어진 축복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의 관련 구절을 보면서 살펴 보겠습니다.

"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마르코15:21)


"
뛰어난 주님의 일꾼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의 어머니
는 나를 아들처럼 여겼습니다."(로마서 16:13)


위에서 보다시피 사도 바오로는 로마 형제들에게 문안 인사를 하면서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의 어머니는 나를 아들처럼
여겼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루포는 키레네 사람 시몬의 아들입니다.

위와 같이 루포는 사도 바오로로부터 문안 받을 만한 인물이고, 특히 루포의
어머니인 '키레네 시몬의 아내'를 가르켜 사도 바오로가 자기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면 그들은 신앙적으로 매우 존경을 받은 사람들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이를 볼때 키레네 사람 시몬과 그 가정이 나중에 얼마나 큰 신앙적인 축복을
하느님으로부터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몬의 수고는 잠깐이었지만 오늘도 교회에서는 그와 그의 가족에 대해 매우
덕이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십자가를 잘 참고 지는 사람
은 빨리 수고가 끝나는 것과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고 기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영원히 살며 하느님의 큰 은총과 축복 속에 살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겠습니까?
나 스스로 나에게 물어 봅니다.

<
http://예수.krhttp://www.catholic.to 에 영적인 책과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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