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야곱의 우물(4월 8 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08 조회수744 추천수3 반대(0) 신고




      ♣ 부활 제2주간 금요일 ♣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예수를 따라갔다. 그들은 예수께서 병자들을 고쳐주신 기적을 보았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산등성이에 오르셔서 제자들과 함께 자리잡고 앉으셨다. 유다인들의 명절인 과월절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때였다. 예수께서는 큰 군중이 자기에게 몰려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이 사람들을 다 먹일 만한 빵을 우리가 어디서 사올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이것은 단지 필립보의 속을 떠보려고 하신 말씀이었고 예수께서는 하실 일을 이미 마음속에 작정하고 계셨던 것이다.

      필립보는 “이 사람들에게 빵을 조금씩이라도 먹이자면 이백 데나리온 어치를 사온다 해도 모자라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제자 중의 하나이며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아는“여기 웬 아이가 보리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사람들을 모두 앉혀라” 하고 분부하셨다. 마침 그곳에는 풀이 많았는데 거기에 앉은 사람은 남자만 약 오천 명이나 되었다.

      그때 예수께서는 손에 빵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거기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달라는 대로 나누어주시고 다시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하여 나누어주셨다. 사람들이 모두 배불리 먹고 난 뒤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조금도 버리지 말고 남은 조각을 다 모아들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래서 보리빵 다섯 개를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제자들이 모았더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찼다. 예수께서 베푸신 기적을 보고 사람들은 “이분이야말로 세상에 오시기로 된 예언자이시다” 하고 저마다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달려들어 억지로라도 왕으로 모시려는 낌새를 알아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피해 가셨다.
      (요한 6,1­-15)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지난 성탄절 구유경배 때 교우들이 낸 구유예물이 평소 주일미사 봉헌금의 두 배나 되었습니다. 우리 본당 규모로는 적지 않은 액수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아는 수녀님 한 분이 성탄 인사차 오셨습니다. 그분은 아프리카에서 의료선교를 펴고 계신 분이신데 잠시 휴가차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그곳 사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몇 년 전에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동안 나아진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더욱 상황은 나빠져만 간다는 것입니다. 하루 400원이면 하루 생명을연장시킬 수 있는데 의약품과 식량이 부족해 몸도 약한 자신이 헌혈을 해서 아이들을 살린다고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굶주리고 병고에 시달리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기 위하여 아이들이 중노동에 시달리며 죽어간다는 이야기도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난 그 수녀님이 예수님이 보내신 천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탄생 선물을 가져가서 내가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 굶주리고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살려야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듯했습니다. 그 수녀님은 내게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은 아니지만 성탄 구유예물을 거의 다 드렸습니다. 그러고는 감사드렸습니다. 주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우리 신자들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에게는 껌값도 안 되지만 그들에게는 생명이 됨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민수 신부(서울대교구 중견사제연수) [영성체후묵상]
      필립보는 예수님께서 믿음에 관해 묻고 계신다는 것을 미쳐 깨닫지 못하고, 어떤 기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섯개의 빵이 예수님의 손을 거치면서 오천 명이 먹을 수 있도록 변화되었습니다.

      아무리 보잘것없을지언정 내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내어 놓을 때 하는님께서는 이를 큰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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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입니다) <br><UL> <br> <table border="0" cellpadding="15" cellspacing="0" width="100%"> <tr> <embed src="http://www.catholic.or.kr/pope/image/pope1.swf" width="658" height="456"></p></td> <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 부활 제2주간 금요일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예수를 따라갔다. 그들은 예수께서 병자들을 고쳐주신 기적을 보았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산등성이에 오르셔서 제자들과 함께 자리잡고 앉으셨다. 유다인들의 명절인 과월절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때였다. 예수께서는 큰 군중이 자기에게 몰려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이 사람들을 다 먹일 만한 빵을 우리가 어디서 사올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이것은 단지 필립보의 속을 떠보려고 하신 말씀이었고 예수께서는 하실 일을 이미 마음속에 작정하고 계셨던 것이다.</BR> <BR>필립보는 “이 사람들에게 빵을 조금씩이라도 먹이자면 이백 데나리온 어치를 사온다 해도 모자라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제자 중의 하나이며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아는<U>“여기 웬 아이가 보리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U>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사람들을 모두 앉혀라” 하고 분부하셨다. 마침 그곳에는 풀이 많았는데 거기에 앉은 사람은 남자만 약 오천 명이나 되었다.</BR> <BR>그때 예수께서는 손에 빵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거기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달라는 대로 나누어주시고 다시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하여 나누어주셨다. 사람들이 모두 배불리 먹고 난 뒤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조금도 버리지 말고 남은 조각을 다 모아들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래서 보리빵 다섯 개를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제자들이 모았더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찼다. 예수께서 베푸신 기적을 보고 사람들은 “이분이야말로 세상에 오시기로 된 예언자이시다” 하고 저마다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달려들어 억지로라도 왕으로 모시려는 낌새를 알아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피해 가셨다.</BR> (요한 6,1­-15)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21.jpg width=350 height=35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지난 성탄절 구유경배 때 교우들이 낸 구유예물이 평소 주일미사 봉헌금의 두 배나 되었습니다. 우리 본당 규모로는 적지 않은 액수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아는 수녀님 한 분이 성탄 인사차 오셨습니다. 그분은 아프리카에서 의료선교를 펴고 계신 분이신데 잠시 휴가차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그곳 사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몇 년 전에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동안 나아진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더욱 상황은 나빠져만 간다는 것입니다. 하루 400원이면 하루 생명을연장시킬 수 있는데 의약품과 식량이 부족해 몸도 약한 자신이 헌혈을 해서 아이들을 살린다고 했습니다.</BR> <BR>아프리카의 아이들이 굶주리고 병고에 시달리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기 위하여 아이들이 중노동에 시달리며 죽어간다는 이야기도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난 그 수녀님이 예수님이 보내신 천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탄생 선물을 가져가서 내가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 굶주리고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살려야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듯했습니다. 그 수녀님은 내게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은 아니지만 성탄 구유예물을 거의 다 드렸습니다. 그러고는 감사드렸습니다. 주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우리 신자들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에게는 껌값도 안 되지만 그들에게는 생명이 됨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BR> 정민수 신부(서울대교구 중견사제연수)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필립보는 예수님께서 믿음에 관해 묻고 계신다는 것을 미쳐 깨닫지 못하고, 어떤 기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BR> <BR>그러나 다섯개의 빵이 예수님의 손을 거치면서 오천 명이 먹을 수 있도록 변화되었습니다.</BR> <BR>아무리 보잘것없을지언정 내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내어 놓을 때 하는님께서는 이를 큰 도구로 사용하십니다.</BR> <embed src=http://chungamsa.org/media/music/CD1_Track_6.wma volume=0 hidden=true loop=-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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