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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4월 9 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09 조회수818 추천수1 반대(0) 신고



      ♣ 부활 제2주간 토요일 ♣

      그날 저녁때 예수의 제자들은 호숫가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호수 저편에 있는 가파르나움으로 저어갔다. 예수께서는 어둠이 이미 짙어졌는데도 그들에게 돌아오지 않으셨다. 거센 바람이 불고 바다 물결은 사나워졌다. 그런데 그들이 배를 저어 십여 리쯤 갔을 때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배 있는 쪽으로 다가오셨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렸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 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를 배 안에 모셔 들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배는 어느새 그들의 목적지에 가 닿았다. (요한 6,16­-21)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예전에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면 가끔씩 눈에 띄는 사진과 문구가 있었습니다. 웬 소녀가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과 그 옆에는 ‘오늘도 무사히!’라는 글귀가 적힌 사진. 요즘처럼 이 사진이 마음에 와 닿은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자연적인 재해와 인간적인 재해로 말미암아 우리네 인생이 참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세상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태풍해일로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돈벌이에 눈멀거나 호기심 가득한 군상들이 만들어 내는 잘못된 기사와 사진이 가상공간을 떠돌아다님으로 인하여 세상에서 매도되어 정신적인 죽음을 맞이하곤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겪는 것처럼 모진 풍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혼돈과 위협적인 세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 누구도 이러한 삶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만은 예외일 것이다’, ‘나는 모를 것이다’,‘이것은 믿을 만한 것이다’라는 착각 속에 그런 일을 벌이는 군상 속에 슬며시 자신을 밀어넣곤 열심히 다른 이들에게 감염시킵니다. 자연재해나 인터넷에 의한 피해나 모두가 따지고 보면 인간 들의 무사안일과 이기심 때문에 일어나는 것인데 곧잘 하늘을 원망하거나 애꿎은 사람들을 원망하곤 합니다.

      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또다시 사람에게 믿음을 두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고는 좌절하기도 합니다. 모두가 내 맘 같기만 하다면야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예수께서 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고 하시며 모든 상황을 평정하시고 당신이 누구신지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심에 희망을 가집니다. 혼돈과 위협적인 요소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헤어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예수님, 오늘도 무사히!
      정민수 신부(서울대교구 중견사제연수) [영성체후묵상]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시고자 하십니다.

      고통에 맞닥뜨린 우리는 과연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가, 의심을 합니다. 실페와 좌절로 믿음이 흔들릴 때가 바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큰 힘으로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우리는 온전히 하느님을 믿고 의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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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69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65.jpg" width=304 border=0>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 부활 제2주간 토요일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그날 저녁때 예수의 제자들은 호숫가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호수 저편에 있는 가파르나움으로 저어갔다. 예수께서는 어둠이 이미 짙어졌는데도 그들에게 돌아오지 않으셨다. 거센 바람이 불고 바다 물결은 사나워졌다. 그런데 그들이 배를 저어 십여 리쯤 갔을 때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배 있는 쪽으로 다가오셨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렸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 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를 배 안에 모셔 들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배는 어느새 그들의 목적지에 가 닿았다. (요한 6,16­-21)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37.jpg width=350 height=35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예전에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면 가끔씩 눈에 띄는 사진과 문구가 있었습니다. 웬 소녀가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과 그 옆에는 ‘오늘도 무사히!’라는 글귀가 적힌 사진. 요즘처럼 이 사진이 마음에 와 닿은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자연적인 재해와 인간적인 재해로 말미암아 우리네 인생이 참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세상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태풍해일로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돈벌이에 눈멀거나 호기심 가득한 군상들이 만들어 내는 잘못된 기사와 사진이 가상공간을 떠돌아다님으로 인하여 세상에서 매도되어 정신적인 죽음을 맞이하곤 합니다. </BR> <BR>이렇게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겪는 것처럼 모진 풍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혼돈과 위협적인 세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 누구도 이러한 삶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만은 예외일 것이다’, ‘나는 모를 것이다’,‘이것은 믿을 만한 것이다’라는 착각 속에 그런 일을 벌이는 군상 속에 슬며시 자신을 밀어넣곤 열심히 다른 이들에게 감염시킵니다. 자연재해나 인터넷에 의한 피해나 모두가 따지고 보면 인간 들의 무사안일과 이기심 때문에 일어나는 것인데 곧잘 하늘을 원망하거나 애꿎은 사람들을 원망하곤 합니다. </BR> <BR>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또다시 사람에게 믿음을 두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고는 좌절하기도 합니다. 모두가 내 맘 같기만 하다면야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예수께서 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고 하시며 모든 상황을 평정하시고 당신이 누구신지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심에 희망을 가집니다. 혼돈과 위협적인 요소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헤어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예수님, 오늘도 무사히! </BR> 정민수 신부(서울대교구 중견사제연수)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시고자 하십니다.</BR> <BR>고통에 맞닥뜨린 우리는 과연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가, 의심을 합니다. 실페와 좌절로 믿음이 흔들릴 때가 바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BR> <BR>우리의 믿음은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큰 힘으로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우리는 온전히 하느님을 믿고 의탁해야 할 것입니다.</BR> <EMBED style="WIDTH: 0px; HEIGHT: 0px" src=mms://218.156.35.199/hymn1/6414.wma hidden=true AUTOSTART="true" loop="-1" volume=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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