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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4월 10 일)-♣ 부활 제3주일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0 조회수776 추천수1 반대(0) 신고



      ♣ 부활 제3주일 ♣


      (필자가 묵상한 구절을 중심으로 싣습니다.) (안식일 다음날) 거기 모였던 예수의 제자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 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이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때에 예수께서 “너희는 어리석기도 하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그렇게도 믿기가 어려우냐?

      그리스도는 영광을 차지하기 전에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시며 모세의 율법서와 모든 예언서를 비롯하여 성서 전체에서 당신에 관한 기사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예수께서 함께 식탁에 앉아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나누어주셨다. 그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는데 예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서를 설명해 주실 때에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그들은 곧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루가 24,13­-16.25-­27.30-­33ㄱ)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2000년 2월, 꿈에 그리던 본당 주임신부가 된 지 어느새 5년이란 세월이 지나 신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지냈던 추억을 뒤로 하고 지난 2월 중순 주교님의 명령에 의하여 다른 임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저의 떠남을 슬퍼했습니다. 교우들은 눈물지으며 그리도 아쉬워하고 슬퍼했는데 정작 사목자인 저는 너무도 당당하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본당을 떠났습니다. 교우들께서 배신감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쌓은 정이 얼만데`….그런데 기간은 짧지만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며 모든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그분이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구세주이심을 누구보다 깊게 체험한 제자들이 예수님을 잃었을 때의 슬픔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많은 기적을 통하여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신 분이 아무 힘도 써보지 못하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불귀의 객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슬픔은 더욱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자가 살던 고향으로 돌아가던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제자들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분이 빵을 떼어 나누어주실 때 비로소 알아보게 되었 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계신 것 같지만 늘 우리 곁에 말씀으로 현존하시며 성찬의 식탁에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도 험한 세상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제와는 달리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그렇기에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아갈 것입니다.
      정민수 신부(서울대교구 중견사제연수) [영성체후묵상]
      우리는 언제 하느님을 알아보았는지, 또 하느님이 어떤 분이시라고 믿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우리가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자비를 청할 때, 주님께서는 하시고자 하시면 이루시지 못할 일이 없으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겸손과 순종의 믿음으로 나를 낮출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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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72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204.jpg" width=310 border=0>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 부활 제3주일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 (필자가 묵상한 구절을 중심으로 싣습니다.) (안식일 다음날) 거기 모였던 예수의 제자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 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이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때에 예수께서 “너희는 어리석기도 하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그렇게도 믿기가 어려우냐? </BR> <BR>그리스도는 영광을 차지하기 전에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시며 모세의 율법서와 모든 예언서를 비롯하여 성서 전체에서 당신에 관한 기사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예수께서 함께 식탁에 앉아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나누어주셨다. <U>그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는데</U> 예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서를 설명해 주실 때에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그들은 곧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BR> (루가 24,13­-16.25-­27.30-­33ㄱ)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26.jpg width=350 height=35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2000년 2월, 꿈에 그리던 본당 주임신부가 된 지 어느새 5년이란 세월이 지나 신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지냈던 추억을 뒤로 하고 지난 2월 중순 주교님의 명령에 의하여 다른 임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저의 떠남을 슬퍼했습니다. 교우들은 눈물지으며 그리도 아쉬워하고 슬퍼했는데 정작 사목자인 저는 너무도 당당하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본당을 떠났습니다. 교우들께서 배신감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BR> <BR>그동안 쌓은 정이 얼만데`….그런데 기간은 짧지만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며 모든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그분이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구세주이심을 누구보다 깊게 체험한 제자들이 예수님을 잃었을 때의 슬픔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많은 기적을 통하여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신 분이 아무 힘도 써보지 못하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불귀의 객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슬픔은 더욱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BR> <BR>그래서 각자가 살던 고향으로 돌아가던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제자들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분이 빵을 떼어 나누어주실 때 비로소 알아보게 되었 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계신 것 같지만 늘 우리 곁에 말씀으로 현존하시며 성찬의 식탁에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도 험한 세상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제와는 달리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그렇기에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아갈 것입니다.</BR> 정민수 신부(서울대교구 중견사제연수)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우리는 언제 하느님을 알아보았는지, 또 하느님이 어떤 분이시라고 믿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BR> <BR>우리가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자비를 청할 때, 주님께서는 하시고자 하시면 이루시지 못할 일이 없으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BR> <BR>겸손과 순종의 믿음으로 나를 낮출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실 것입니다.</BR> <EMBED src=http://bcmusic.or.kr/DATAS/bc_family/bcc/music/c136.WMA width=420 height=45 type=video/x-ms-asf loop="-1" volume="0" autostart="tr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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