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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4권 1장 공경을 다하여 성체를 영할 것10~12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0 조회수839 추천수2 반대(0) 신고
♧ 준주성범 제4권 존엄한 성체 성사에 대하여 ♧

          ☆ 제1장 공경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영할 것10~12 ☆


       10. 오! 성체의 기묘하고 신비로운 은총이여!
    이는 그리스도 신자들만이 아는 것이오,
    외교인들 과 죄의 종 된 자들은 체험해 볼 수 없는 것이옵니다.

    이 성사는 신령한 은총을 주고 잃은 덕행을 영혼에 도로 주고
    죄악으로 더러워진 것을 아름답게 하나이다.

    이 은총의 힘은 어떤 때에 어떻게 위대한지
    풍성히 받는 신심으로 인하여 영혼뿐만이 아니라
    연약한 육체도 힘을 더 많이 받는 것을 깨닫게 되나이다.


      11. 그러나 그리스도를 영하기에 우리는 열정이 없고
    열심히 없고 경솔히 함을 생각하면, 실로 애통할 일이오,

    가련한 사정이옵니다.
    구령할 자들의 모든 희망과 공로가 그리스도께 있는 까닭이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거룩하심이오, 우리의 구속이시오,


    나그네의 위안이 시요, 성인들의 영원한 행복이시옵니다.
    천국을 즐겁게 하고 온 세상을 구원하는 이 기묘한 성사를
    많은 사람이 별로 알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통한(痛恨)할 일이옵니다.

    슬프다! 어둡고 완악한 인간의 마음이여,
    이 기막힌 은혜에 별로 주의를 아니하고
    또 날마다 모시는 관계로 도리어 심상히 여기나이다.


       12. 이 거룩한 성사를 세상이 어느 한 곳에서만 지낸다 하고,
    또 세상의 한 사제만이 성체를 이루게 된다면
    신성한 신비를 거행하는 것을 보려고 그 곳으로 가서
    참례할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겠으며
    이러한 사제를 얼마나 사모하겠나이까?

    그런데 사제도 많고 사방에서 그리스도를 제헌하는 것은
    세상에 영성체가 아무쪼록 많아지고
    그럴수록 사람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의 위대함이
    더욱 드러나게 하기 위함이 옵니다.

    영원하신 목자, 착하신 예수여,
    귀양살이하는 불쌍한 우리를 어여삐 여겨
    보배로운 당신의 성체와 성혈을 주시어 우리를 기르심을 감사하나이다.

    또 이 성사를 영하기 위하여 당신은 당신의 거룩하신 입으로
    우리를 초대하여 이르시기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11,28)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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