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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만 보고 싶은데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4 조회수758 추천수4 반대(0) 신고

          성지만 보고 싶은데

          글 이재복




          고상뒤에
          성지만 보고 싶은데

          하늘도 땅도 아닌
          죽은 나무에 매달린 생나무
          내 죄로 핀 꽃지고
          열매되어 달렸네

          저 산등성에 굳게선
          철탑 만큼 높은교만
          세상향한 어리석음 접게하시어
          돌아보기 싫은데

          성지만 보고 싶은데
          향 푸른가지 속죄에 가려저
          사랑만
          사랑만 열렸네

          입 있으나 할 말 없고
          눈있어 뭘 볼것인가
          죄로 덮혀야 만 보이는
          구원의 열매

          저리고 아픈 내 가슴에
          성스러운 가시 박히고 날마다
          길어 나지만
          님의 평온한 모습 변함없고

          나만
          나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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