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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고처 주세요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4 조회수622 추천수3 반대(0) 신고


          하느님 고처 주세요

          글 이재복



          거울은
          원하는 모두를
          정직하게 보여 주는데

          마음은 어쩔건가

          정직하게 보려 해도
          볼수가 없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정의를 요구 하면서
          자신에게는 관대한
          찌그러진 거울

          타인은 허물만 찾아
          비추려 하고
          자신은 좋은점만 진열하여 비춰보는
          금이간 거울

          타인에게는 법과 질서를
          요구하며 비추고
          자신은 작은 질서도 속박으로 여기고
          가리고 비추는
          깨진 거울인데
          자주 보지도 않아요

          대나무처럼 마음 비우고
          곧게 살고 싶지만
          언젠가 부터 굽어 습관되어진 잘못
          쉽게 고처지지가 않아요

          굽어 있는것
          분별도 않되는데 무딘 양심향해
          이 나쁜놈아 소리 지르면
          귀가 먹은건지
          눈이 먼건지

          주님 한번만 단 한번만
          어떻게 좀 해주세요
          흙에 침을뱉고 개어
          무딘 양심에 처발라 주시던지

          귀가 확 트이고
          눈이 번쩍 떠지도록
          불쌍한 영혼 어떻게 좀 해주세요
          고처 주세요

          대장간 풀무에 넣고 달궈
          구부러진 양심
          쭉 펴 주세요
          적어도 다른이 상처 만이라도
          주지않을 마음으로
          바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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