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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15) 개나리꽃 묵주 만들어!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4 조회수724 추천수12 반대(0) 신고

 

                개나리꽃 묵주 만들어

                                          이순의

 

 

 

 

 

 

 

 

 

 

 

 

 

 

 

 

 

 

 

 

 

 

 

 

 

 

 

 

사랑하는 성하!

내일은 초대를 받아서

멋지고 근사한데를 가야합니다.

제 마음이

마음이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난해서

근사하고 멋진 선물을 마련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보다가

성하의 용안께서

광고의 옆면을 장식하고 계셔서

개나리꽃 묵주를 만들었습니다.

 

문방구에 가서

노랑색 한지를 800원을 주고 샀는데

절반도 쓰지 않고

이렇게 근사한

성모님의 묵주가 만들어졌습니다.

 

내일

그분께

가난한 사람의 색종이 개나리꽃 묵주가

제일 멋졌으면 좋겠습니다.

승하하신 성하의 용안께서

함께 하시니

더욱 멋지고 근사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담아갈 그릇이 없어서

걱정을 하다가

내일이 재활용 수거일이라서

골목의 재활용 자루를 뒤졌습니다.

그런데....

안 뿌셔지게 내어놓은 것이 없어서......

그래도 깨끗이 닦아서 펼치니

제법 멋집니다.

쪽지도 쓰고

하트도 달고.......

히~!

 

성하!

감사합니다.

교회 신문에는

온통

성하의 소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아까워서

오리지 못했는데

광고에 첨가된 사진은 좀 실례를 했습니다.

 

성하!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루 진짜루 사랑합니다.

 

내일

그분께서

제 가난한 마리아의 선물을 받고

크게 기뻐할 수 있게

성령을 청해 주십시요.

 

소풍을 기다리는 소녀처럼

이 밤이 매우 기쁩니다.

가슴이 설래입니다.

개나리꽃 묵주!

성하께서도 처음 보시지요?!

저도 처음 본답니다.

 

오늘 밤에는 편안히 잘 자겠습니다.

성모님께서 무어라고 칭찬을 하시는지

들어두셨다가

꿈속에서

제게 살짝 가르처 주실래요?

성모님께서도 처음 보신다고 하실까요?

 

성하!

저는 지금

많이! 매우! 엄청! 행복하답니다.

성하께서 행복하라고 하셔서

진짜루 행복합니다. 히~!

가나리꽃 묵주 만들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잘했지요?!

성하!

 

사랑합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성령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ㅡ아멘!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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