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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4권 4장 신심 있게 영성체함은3~5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6 조회수686 추천수1 반대(0) 신고
♧ 준주성범 제4권 존엄한 성체 성사에 대하여 ♧

         ☆ 제4장 신심 있게 영성체하는 사람은 많은 선을 받음3~5 ☆


       3. 내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인간의 약함을 건지시며
    모든 내적(內的)위로를 주시는 내 하느님이여!
    당신이 신심 있게 성체를 영하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또 더 자주 베푸시나이다.

    그들에게는 여러 가지 곤란을 잘 참아 나가게 하기 위하여
    많은 위로를 내려 주시고,
    또 극히 낮은 번민에서 일으키시어 당신의 두호 하심을 바라게 해주시며
    어떠한 새로운 은총으로 그들의 마음을 건장케 하시고 비추어 주시어
    성체를 영하기 전에는 근심스럽고 아무 정이 없던 그들이,
    천상의 양식을 받고서는 훌륭하게 변하였음을 깨닫게 하시나이다.

    당신의 뽑힌 이들에게 이렇게 하시는 것은,
    사람이 자기 혼자서는 얼마나 약하다는 것과 또 무슨 좋은 것이나,
    은총은 당신께로부터 받는다는 것을 참으로 인정하고
    밝히 체험해 보게 하시기 위함이옵니다.

    그들이 자신으로서는 냉정하고 무정하고 신심이 없으나,
    당신의 도우심을 입으면 열정이 있고 쾌활하고 신심이 있게 되나이다.

    이 극히 선하신 샘으로 겸손하게 향하여 가는 사람으로서,
    어찌 작은 즐거움이라도 누리지 못하겠나이까?
    혹 큰 불 옆에 서 있는 사람으로서
    거기서 작은 더위라도 감각하지 못하겠나이까?

    당신은 항상 가득하고 항상 넘치는 샘이시며
    항상 타고 도무지 식지 않는 불이로소이다.


      4.그러므로 만일 내가 이 가득한 샘에서 물을 긷지 못하게 되고,
    또 배부르도록 마시지 못하게 되면,
    적어도 내 입을 천상의 그 관(管)에 대고
    적어도 몇 방울 물이나마 마시어 갈증을 풀어,
    말라 죽지 않고자 하나이다.

    또 내가 비록 완전히 천상 인간이 되지 못하고,
    또 게루빔과 세라핌과 같이 불타듯하게 되지 못할지라도,
    신심을 내고 내 마음을 준비시키려 힘쓰겠으니,
    생활케 하는 성사를 겸손되게 영하여
    하느님의 화염의 조그마한 불덩어리라도 받으려 하나이다.

    거룩하신 구세주, 착하신 예수여,
    내게 부족한 그 모든 것은 인자하고 착하신 마음으로 보충해 주소서.
    당신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11,28)하시고
    모든 사람을 다 당신께로 불러들이셨나이다.


      5.나는 얼굴에 땀을 흘리며 수고하며, 마음의 고통으로 괴롭고,
    내 죄가 무거운 짐과 같고, 시련이 있어 평안히 있지 못 하오며,
    여러 가지 악한 사욕이 있어 이끌리고 눌리는데 나를 도와 줄 분은,
    나의 구세주 하느님이여,
    당신 밖에 아무도 없으니 당신께 나와 나의 모든 것을 맡기오니,
    나를 보호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 주소서.

    당신은 성체와 성혈을 나를 위하여 양식으로 준비해 주셨으니,
    당신의 거룩한 이름의 영광과 찬미를 위하여 나를 받아 주소서.
    나의 구원이신 주 하느님이여,
    당신 성체를 자주 영함으로써
    내 신심의 열정이 더욱 자라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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