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골목에서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6 조회수814 추천수3 반대(0) 신고

          골목에서

          글 이재복



          모든 날들이 맑은 날일 수 는 없지만
          어떤 날은 꽁꽁언 얼음에
          물 부어 놓은듯
          미끄러워 넘어질것 같은 일들을
          만나는 그런때도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다 좋을 수 는 없겠지만
          기계처럼 살아가는
          차거운 사람 옆에서면
          날카로워 가슴 여미는 때도
          있었는데

          세상 모두를 사랑하라 하셨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 하셨나요
          미운 세상을
          미운 이웃을 사랑해야 하나요

          님이시여
          세상에 오신다 하셨고
          미운 이웃들 틈에 계신다 하셨나요
          넘어지지 않고 서려고

          어머니 치맛자락 꼭 잡고 따라 가면서도
          이웃에게 눈 흘깁니다
          돌부리에 걸려 놓치고
          보기좋게 넘어 저

          힘있게 서 보지만 반복되는 아픔위에
          서는 일상들
          아직 사랑하지 못 하지만
          지금은 아니지만

          사랑하려고
          님께 배웁니다
          넘어지면 넘어진 그땅짚고 서야하는
          쉽고 평범함을 배우고

          이웃있어 양쪽날개 비벼
          함께 날 수 있음도 배웁니다
          지금 미약 하지만
          님께서 함께 해 주시면 잘 할수 있겠는데

          그건 내가 숨쉬며 살아 갈 이유인데
          좁고 컴컴한 이곳 지나면
          넓고 환한 길 나오려나
          그길에서
          님 만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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