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무이한 전 세계교회에서 스스로 신앙을 받아들인

교회가 한국이라며 자랑스러이 말들한다.

한국의 순교자분들이 그렇게 대단한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전혀 몰랐던 나는 한국교회의 초기의 모습에 대한

책들을 몇권 읽어보고 우리 한국교회가 너무 오만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주실의라는 책을 쓴사람은 분명 한국사람이 아니었으며

교리에대해 잘 몰라 방황하고 목말라하던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밀입국해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

숨을 바친 착한 목자들은 프랑스 외방선교회분들이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분명 순교자분들이 없었을것이다. 순교가

큰 은총인지 가르쳐준 사람의 덕을 너무 등한시하는건 아닌지...

스스로 공부해서 터득하여 받아들였지만 그것을 키우고 순교

라는 값진 열매와 성교회에서의 시성까지 과연 한국인들만의

노력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