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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4권 8장 십자가상 제사와 우리 자신을 ...1~2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9 조회수768 추천수3 반대(0) 신고
♧ 준주성범 제4권 존엄한 성체 성사에 대하여 ♧

    ☆ 제8장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제사와,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맡겨 드림 ☆


       1. 예수의 말씀 : 나는 네 죄를 위하여,
    벗은 몸으로 두 손을 십자가 위에 펴고
    자기를 온전히 하느님 성부께 자유로이 바쳐,
    내게는 아무 것도 남겨 놓은 것이 없이,
    전혀 하느님의 마음과 화해시키는 제사가 되게 하였음과 같이,

    너도 그렇게 매일 미사 때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정성을 다하여 너 자신을 모든 능력과 정과 더불어 결정하고
    거룩한 제물로 삼아 나에게 바쳐라.

    너를 온전히 내게 맡겨 두는 일에 힘쓰는 것 밖에
    내가 네게서 무엇을 구하랴?
    네가 너 자신이 아닌 그 모든 것을 다 바친다 하더라도,
    나는 그것을 상관치 않는다.
    네 선물을 바라는 것이 아니오,
    너 자신을 구하기 때문이다.


    2. 너도 너 자신이 아닌 것을 다 차지한다 할지라도
    만족하지 않을 것과 같이
    너 자신을 내게 바치지 않는다면
    무엇을 주든지 그것이 내게 흡족할 수 없다.

    너를 내게 바치고 하느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라.
    이것이 곧 합당한 희생이 되리라.
    보라, 나는 너를 위하여 성부께 나를 온전히 바쳤으며
    또 나의 몸과 피를 양식으로 주어
    온전히 네 것이 되고 너도 나의 것이 되게 하고자 하였다.

    너는 아직도 네 안에 서 있고 즐겨 너를 나의 뜻에 맡기지 아니하면
    완전한 희생이 못 되고 나와 너 사이엔 완전한 결합이 없다.
    그러므로 자유와 은총을 얻고자 하면 무슨 사업보다도 먼저
    하느님의 손에 너 자신을 즐겨 바칠 것이다.

    마음의 광명을 받고 자유를 얻는 사람의 수가 그처럼 적은 것은
    자신을 온전히 희생할 줄 모르는 까닭이다.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루가14,33)한 말은 확실한 말이니,
    네가 나의 제자가 되려거든 너 자신을 네 모든 정과 더불어 나에게 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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