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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수무책인 양들<2>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9 조회수1,002 추천수4 반대(0) 신고

  

   

              속수 무책인 양들<2>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나는 문이다, 나는 울타리다. 나는 양떼들을 몰고 다니는 목자다." 라고 말씀 하십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미사 때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문), 그리스도 안에서(울타리), 그리스도와 함께(목자)" 라고 하는 경문은 이렇듯이 의미가 큽니다. 우리가 단순히 미사때마다 주문처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이 우리의 삶 안에서 실천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삶 안에서 모든 것이 예수님 안에서 해결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기쁜 일이든 힘든 일이든 예수님만이 나를 그 고통에서 건져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삶안에서 예수님을 통하여,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그 문제를 바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인간적인 수단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이어갈 수 있고, 보호 받을 수 있고, 우리의 생명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 마지막에서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 는 예수님의 말씀을 새기고 살았으면 합니다. 목자 곁에 머무는 것은 "내 어려운 삶의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가 첫번째가 아니라, "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수님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양들이 목자를 알아보는 것은 그것만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목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목자가 소리칠 때 알아듣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내가 계속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면 들립니다.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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