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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65대 베네딕토 16세 교황님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20 조회수1,031 추천수1 반대(0) 신고

The Holy See
HABEMVS PAPAM
BENEDICTVM XVI

The Holy See


BENEDICT XVI

19 April 2005

 

Annuntio vobis gaudium magnum;
habemus Papam:

Eminentissimum ac Reverendissimum Dominum,
Dominum Josephum
Sanctae Romanae Ecclesiae Cardinalem Ratzinger
qui sibi nomen imposuit Benedictum XVI

Election Benedict XVI

Election Benedict XVI


 

제 265대 교황으로 선출된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

 

Urbi et Orbi Blessing

바티칸과 전세계에 내리는 축복

Dear brothers and sisters,

after our great Pope, John Paul II, the Cardinals have elected me, a simple, humble worker in God's vineyard.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교황 대(大) 요한 바오로 2세 후임으로
추기경들은 나를 주님의 포도원에
보잘 것 없고 미천한 일꾼으로 뽑았습니다.


I am consoled by the fact that the Lord knows how to work and how to act, even with insufficient tools, and I especially trust in your prayers.


주님께서 (나와 같이) 불충분한 도구로도
일하시고 행하실 수 있다는 사실이
내겐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를 여러분의 기도에 맡깁니다.


In the joy of the resurrected Lord, trustful of his permanent help, we go ahead, sure that God will help. And Mary, his most beloved Mother, stands on our side. Thank you.


    부활하신 주심의 기쁨 안에서,
    그 분의 영원한 도움을 믿으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도우실 것이며,
    성모 마리아께서 우리들 곁에 계십니다.

     

     

     

     

     

     

    새 교황에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


    △ 요한 바오로 2세의 뒤를 이어 제265대 교황에 선출된 베네딕트 16세(요세프 라칭거 추기경)가 19일 오후 성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 나와 광장을 가득 메운 신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 AFP/연합

     

    교황명은 베네딕트 16세… 보수적 성향

    요한 바오로 2세의 뒤를 이어 제265대 교황에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인 요세프 라칭거(77) 추기경이 선출됐다.

    추기경단의 최고령 추기경이 인 19일 오후 성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 나와 라틴어로 “안눈티오 보비스 가우디움 마그눔. 하베무스 파팜(기쁜 마음으로 알린다. 새 교황이 나왔다)”며 베네딕트 16세라는 새교황 이름을 공개했다.

    새 교황에 선출된 라칭거 추기경은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자들의 환호 속에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하는님의 포도의 밭에 일하도록 저를 선출해 주었다”며 “우르비 에 오르비(세계 만방)”라고 세계에 축복을 내렸다.

    앞서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비밀 추기경 회의)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회의 이틀째인 이날 오후 19일 오후 5시50분(한국 시각 20일 0시50분)께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워올라 베드로광장에서 교황 선출 소식을 기다리던 수만명의 신자와 참배객들이 깃발을 흔들며 “교황 만세”를 환호했다.

    이날 예정보다 1시간쯤 일찍 굴뚝에서 피워오른 연기가 처음에는 검은색인지 흰색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으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새교황 선출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서 공식적으로 교황 선출이 확인됐다. 바티칸 <라디오방송>은 “단지 24시간 만에 교황이 선출됐다니 놀라운 일”이라며 교황 선출 소식을 전했다.

    23년간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을 역임하면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로 알려진 라칭거 추기경은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신임을 한몸에 받으며 최측근에서 교황의 대리인 역할을 맡아 온 인물로 새 교황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받아왔다.

     


    Newly elected Pope Benedict XVI greets pilgrims on the balcony of St. Peter's Basilica after his election, Vatican City, Tuesday 19 April 2005. Joseph Ratzinger of Germany chose Benedict XVI as the name he will be calling himself as the new pope. The last pope to choose such a name was Benedict XV, Italian-born Giacomo della Chiesa, who ruled the church between 1914 and 1922. Ratzinger is the eight German to be elected pope. EPA/GIUSEPPE GIGLIA

     

    새 교황님 라칭거 추기경은 누구이신가


    전통윤리 중시 원칙 고수

    제 265대 교황으로 선출된 요제프 라칭거(78) 추기경은 교황 선출 콘클라베(비밀 추기경회의)가 시작되기 전 가장 유력한 후보중 하나로 거론된 인물이다.

    라칭어 추기경은 오랫동안 교황청의 신앙 교리를 담당했으며 초보수적인 교리해석으로 가톨릭 교회에서도 ‘신의 로트와일러(독일산 맹견)’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강경 보수파로 꼽혀 왔다.

    그는 동성애, 이혼, 인간복제를 전통적 윤리에 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방신학, 종교 다원주의, 여성 사제 서품에 반대하는 등 종교적 관점에서도 보수적 시각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라칭어 추기경은 가톨릭이 세계 곳곳에서 세속주의 및 타 종교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만큼 정통 원리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가톨릭 보수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유럽의 기독교적 전통을 되돌아보라는 내용을 담은 저서를 출간했으며 콘클라베 개시일인 18일 오전 특별 미사를 집전하면서 교회의 절대적 진리를 수호할 인물을 교황으로 선출할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라칭어 추기경은 고령과 보수적인 관점 때문에 반대파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또 콘클라베 전후로 라칭어 추기경이 10대 시절 독일 나치의 청년 조직인 ‘히틀러 유겐트’에 가입한 전력이 불거져 교황 자질을 둘러싼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다.

    라칭어 추기경은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가장 가까운 조언자 중 하나였으며 콘클라베 기간에는 교황 선출 추기경단 의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1927년 독일 출생으로, 뮌헨 대주교를 역임했으며 1977년 비교적 젊은 나이로 추기경에 서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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