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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4권 11장 성체와 성서가 충실한 영혼에게1~2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24 조회수704 추천수1 반대(0) 신고
♧ 준주성범 제4권 존엄한 성체 성사에 대하여 ♧

               ☆ 제11장 우리 주의 성체와 성서가 충실한 영혼에게1~2 ☆


        1. 제자의 말 : 지극하신 주 예수여!
    당신 잔치에서 당신과 더불어
    참례하는 신심 있는 영혼의 신락이 얼마나 크오리까?
    이 잔치에서 먹을 음식은 다른 것이 아니라
    곧 이 세상의 모든 희망과 원함이 목표요,
    과녁이 되시는 당신이옵니다.

    당신과 더불어 있어 정열의 눈물을 흘리어 그 눈물로써
    막달라 여인 마리아같이 당신 발을 씻겨 드리기가 나의 유일한 원이옵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의가 어디 있나이까?
    이런 거룩한 눈물이 어디 있나이까?

    참으로 당신과 당신의 거룩한 천사들 앞에서
    나의 온 마음이 타야 될 것이오,
    기쁨의 눈물을 흘려야 될 것이옵니다.

    당신은 비록 떡과 술의 형상으로 감추어 계시나,
    이 성사에 참으로 나와 더불어 계시나이다.


      2. 만일 당신이 면주의 형상에 감추어 계시지 않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 같으면 나의 눈은 감당치 못할 것이오,
    나뿐 아니라 온 세상이 당신의 존엄의 영광을 감당치 못하오리다.
    그러므로 나의 연약함을 생각하시어 당신의 본체를 드러내시기 않고
    성체 성사 안에 감추어 계시나이다.

    천사들이 천국에서 흠숭하는 분을 나도 모시고 흠숭하나이다.
    그러나 천사들은 가리움이 없이 본체로 흠숭하는 당신을
    나는 아직 신덕의 눈으로 뵈어 흠숭하나이다.

    나는 영원한 광명의 날이 와서 표상(表象)의 그림자가 지나갈 때까지는
    당신을 신덕의 빛으로 뵈옵는 것으로 만족히 여겨야 하고,
    이 빛을 거닐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것이 오면"(1고린13,10)성사를 영하는 법이 없어지겠으니
    천상 영광 중의 성인들에게는 성사적 신약이 필요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는 주의 영광을 직접 대면하여 끝없이 주님 앞에 즐기고,
    또 항상 더욱 영화롭게 무량하신 하느님 안의 그 광명으로 화하여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을 누리되
    처음부터 계시고 영원토록 계신 그 상태로 누리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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