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소식교통사고로전신 마비길다란 쇠못을머리에 박아몸의 균형을잡습니다.
아픈 소식아무리 소리쳐불러 봐도눈만 껌벅 일 뿐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고통 소식한창 보살핌을받을 아이들은아연실색어깨를 들썩이며아린 눈물을삼킵니다.
문명 이기살기 편리하게만든 모든 것들이흉물 병기로 변하여사람을 위협하고사람을 죽게 하고사람을 깊은 좌절로몰아 넣습니다.
소식 듣고사람의 나약사람의 불행사람의 절망사람의 허무에눈물만 흐를 뿐무어라 할 말이 없어뜨거운 눈물로얼굴을 적십니다.
오 주님저희를 용서하시고눈물로만 바라 볼 수없는 저희의 처지를불쌍히 여겨 주시어당신의 치료 광선을당신 자녀에게비추시어불행한 처지에서당신의 영광을드러내 보이소서.
당신만이 저희들 눈물을거두시고 고난의 처지를행복으로 이끌 수 있나이다.
2005년 4월 25일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김모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