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말씀중에서 '미리'
작성자송규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02 조회수859 추천수4 반대(0) 신고
오늘('05,5,2 月) 새벽미사  이 시몬신부님 강론


얼마전 TV 장면에서 아쉴울 것 없는 5福을 가진 중소기업 사장님이
장애 아들을 위해 투명인간이라도 돼서 따라 다니고 싶다. 라고 하는

내용의 다큐드라마 이야기로
강론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출연하신 그분은 자신이 부모로써 세상을 떠난 후(後)

홀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야 할 장애 아들의 앞일을 걱정하며,
늘 가슴 타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드라마 였나봅니다.

뒤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는 아버지의 마음에
이 시몬 신부님 마음도 울컷 울컥.. 했다 합니다.
이 시몬 신부님은 다큐드라마를 보시면서 ...

언듯 예수님 마음도
오늘의 우리를 보시면서 그러시지 않을까 묵상되었다고 합니다.

 


새벽미사를 늘 다니면서

비록 넉넉치 않는 봉급생활자 일지언정
자칭생각에는  별 근심걱정 없이 먹고사는 팔자이며, 

주님 사랑에 오로지 감사 드리러만, 사랑하는 이웃을 위한

기도를 드리러만 간다고  생각했는데
강론을 듣고 보니

몸이 약한 처지라서 더 그런지

안보이는 저 안의 생각과 마음 속에는 
1男1女을 둔  주님전에 비천한 애비마음이 드러났습니다.

내면 안에 희미하게 숨겨진 안타까움과 속상함, 애태우는 마음이 드러나더군요.

 


오늘 복음 말씀중에서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너희에게 이렇게 미리 말해두는 것이다."­(요한16,4ㄱ)

"미리"가
저에게 와닿았습니다.

저도 한가정의 부모로서 언젠가는 자녀들을 앞두고 이 세상을 떠날 때가 올터인데
자녀가 스스로 자립해  성숙한 삶과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담대하게 세상을 살아 갈 수있도록
"미리" "미리"하루 하루의 합당(合當)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애타게 바라는데 ...

오죽하실까요?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미리""미리" 일러 주시고,
"미리" 성서을 통해 예시하여 주시고,
"미리""미리" ...하라고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9.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10.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1.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2.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3.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루가복음 11,9-13)


주님께서도 本을 잃은 저를 안타까이 지켜 보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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