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의 기억

유년기의 기억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유년기가 알록달록한 기억으로 가득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어른이 되어서 힘든 상황을 맞아도 잘 견뎌냅니다

유년기가 어둡고 추운 기억들로

그래서 기억조차 하기 싫은 사람들은 불행합니다.

그 분들은 유년기의 냄새를 지우려고 평생 애쓰며 살고

불우한 유년기의 냄새를 피우는 사람들을

아무런 이유 없이 미워하며 삽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자기 마음을 치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아름답고 좋은 기억 행복한 추억을 많이 심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당을 알록달록하게 꾸미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쁜 추억들 많이 맹글면서 사시길...

도반신부님 강론집 '어딜 가슈'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