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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영화로 되새겨 보는 고마운 선생님들
작성자이현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12 조회수559 추천수2 반대(0) 신고

                 <영화로 되새겨 보는 고마운 선생님들>

 

 

 

   5월이면 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이들이 있다.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넓은 지식과 인생의 길로 인도해준 고마운 선생님들. 그분들의 노고와 사랑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아마 다른 모습으로 자라나지 않았을까.  아

련한 학창시절 추억과 지금은 연락이 끊어진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영화로 되살려보자.

    피터 와이어감독의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암스가 열연한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 특별한 삶을 살아라!”고 외치며 참교육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반면 ‘엠퍼러스 클럽’는 그리스, 로마 역사를 담당하는 교사가 학생들의 도덕관과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깔끔하게 묘사했다. 호러영화의 대부로 알려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실화를 영화화한 메릴 스트립 주연의 ‘뮤직 오브 하트’는 한 바이올린 여교사가 뉴욕 할렘가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는다는 이야기. 두 아들에 대한모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아름다운 악기의 선율과 어울려 진한 감동을 자아낸다. 그리고 ‘홀랜드 오퍼스’, ‘코러스’는 교사나 학생 모두에게 청량제와 같은 음악영화다. 작곡가의 꿈을 키우다 생계를 위해 음악교사가 되어 30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로 학교에서 만나 서로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상의 기적을 가르쳐준다.

  한편 한국영화로는 ‘선생 김봉두’, ‘꽃피는 봄이 오면’이 단연 돋보인다. 시골학교의 추억이 가득 묻어나는 이 영화는 선생이 순박한 아이들과 생활하며 변해가는 과정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비슷한 영화로 프랑스의 오지마을 오베르뉴에서 한 학급으로 이뤄진 학교의 마지막 수업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낸 ‘마지막 수업’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수업광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감독 시드니 포이티어 주연의 ‘언제나 마음은 태양’과 미셀 파이퍼가 교사역을 맡은 ‘위험한 아이들’도교사의 지극한 사랑이 진하게 느껴지는 영화들이다. (참조 : 한국일보 2004.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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