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직(鐘職)이
글 이재복
삼종 알리는
하루세때 서른세번의 종소리끊기고
녹슨종
치는이도 들으려는 이도 없지만
수년간 시계 대용으로 많이 울었나 보다
농부들 점심 먹이라는 신호로
누군가 처주면 좋지만
삼종기도 하는이 한 사람도 없다지
일 시키기 위한 종 울필요 없는데
鐘인가 從인가 종(奴)인가
얼굴이 예뻐 진다면 !
멋진 옷이라면
우선하는 현실에서
그만큼
마음 가꾼다면 이 세상은 참 좋을건데
더
좋을건데
얼굴 가꾸는 사람이
마음 고운건 아니라 했지 . . .
05. 05. 13.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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