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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5월 15 일)- ♣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의 힘)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15 조회수678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의 힘) ♣ (요한 3,16­-21)


      안식일 다음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그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19­-23) (산구절초)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 ‘꽃’)
      이 시는 하이데거가 정의한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말을 풀이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어떤 사물이 이름이 없다는 것은 이 세상의 수많은 사물 속에 섞여 드러나지 않는 정체 불명이며 그의 속성은 오리무중이지만 그 사물에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그 존재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름은 언어이며 그 언어를 통해 한 존재의 의미가 드러난다.

      판공 때가 되면 손님 신부님들을 모셔서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볼 수 있게 한다. 본당신부한테 고해성사 보기를 거북해하는 신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자매님 한 분이 굳이 본당신부인 나한테 고해성사를 보겠다고 해서 들어보니 30여년 전의 아픈 상처를 꺼내면서 입속에서만 맴돌았던 고백을 털어놓았다.

      고백이 끝나고 흐느끼는 자매님에게 축하를 하며 나도 함께 울었다. 그 자매님은 가슴속에 박혀 있던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빠져 나간 듯한 가벼움과 기쁨을 느꼈을 것이다. 성령을 받아 자신을 여는 고백은 인간을 변화시킨다. 주님께 용서의 권한을 위임받은 교회는 이런 인간을 용서한다.
      나궁렬 신부(전주교구 송천동 천주교회) [영성체후묵상]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서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제일 먼저 평화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주님의 평화를 전해야할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주님의 성령은 우리가 화해와 일치와 용서와 평화 안에서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 (소스입니다) <br><UL> <br><IMG height=37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25.jpg" width=307 border=0></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의 힘)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요한 3,16­-21) </B><FONT style ="FONT-SIZE: 10pt" color=red> <P> <BR>안식일 다음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그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BR> <BR>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BR> (요한 20,19­-23) <img src=http://www.hicomnet.co.kr/flower/image/k036.jpg width=350 height=350> (산구절초)<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BR> (김춘수, ‘꽃’) <BR>이 시는 하이데거가 정의한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말을 풀이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어떤 사물이 이름이 없다는 것은 이 세상의 수많은 사물 속에 섞여 드러나지 않는 정체 불명이며 그의 속성은 오리무중이지만 그 사물에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그 존재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름은 언어이며 그 언어를 통해 한 존재의 의미가 드러난다.</BR> <BR>판공 때가 되면 손님 신부님들을 모셔서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볼 수 있게 한다. 본당신부한테 고해성사 보기를 거북해하는 신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자매님 한 분이 굳이 본당신부인 나한테 고해성사를 보겠다고 해서 들어보니 30여년 전의 아픈 상처를 꺼내면서 입속에서만 맴돌았던 고백을 털어놓았다.</BR> <BR>고백이 끝나고 흐느끼는 자매님에게 축하를 하며 나도 함께 울었다. 그 자매님은 가슴속에 박혀 있던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빠져 나간 듯한 가벼움과 기쁨을 느꼈을 것이다. </BR> <BR>성령을 받아 자신을 여는 고백은 인간을 변화시킨다. 주님께 용서의 권한을 위임받은 교회는 이런 인간을 용서한다.</BR> 나궁렬 신부(전주교구 송천동 천주교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pre><FONT face=궁서체 color=blue size=4> <BR>부활하신 예수님은 무서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제일 먼저 평화를 선물로 주셨습니다.</BR> <BR>성령을 받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주님의 평화를 전해야할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BR> <BR>주님의 성령은 우리가 화해와 일치와 용서와 평화 안에서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BR> <EMBED src=http://sungga.catholic.or.kr/asf/1998070070.asf volume="1" autostart=true loop="-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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