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야곱의 우물(5월 16 일)-♣ 연중 제7주간 월요일(기도는 분심과의 싸움)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16 조회수795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제7주간 월요일(기도는 분심과의 싸움)♣ (요한 3,16­-21)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산에서 내려와)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보니 제자들이 큰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학자들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를 보자 모두 놀라서 달려와 인사를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무슨 일로 저 사람들과 다투고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서서 “선생님, 악령이 들려 말을 못하는 제 아들을 선생님께 보이려고 데려왔습니다.

        악령이 한번 발작하면 그 아이는 땅에 뒹굴며 거품을 내뿜고 이를 갈다가 몸이 빳빳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 달라고 했더니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였다. 예수께서는 “아, 이 세대가 왜 이다지도 믿음이 없을까!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살며 이 성화를 받아야 한단 말이냐? 그 아이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셨다.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오자 악령이 예수를 보고는 곧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키게 했다.

        그래서 아이는 땅에 넘어져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악령의 발작으로 그 아이는 불속에 뛰어들기도 하고 물속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실 수 있다면 자비를 베푸셔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이 말에 예수께서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 하시자 아이 아버지는 큰소리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악령을 꾸짖으시며 “말 못하게 하고 듣지 못하게 하는 악령아, 들어라. 그 아이에게서 썩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마라” 하고 호령하셨다. 그러자 악령이 소리를 지르며 그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켜 놓고 나가버렸다.

        그 바람에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자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고 웅성거렸다. 그러나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그 아이는 벌떡 일어났다. 그뒤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 들이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넌지시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런 것을 쫓아낼 수 없다.”
        (마르 9,14­-29)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세상에 악령이 존재하는가? 오랫동안 침묵 기도를 해본 사람이면 악의 세력이 얼마나 큰지를 체험할 수 있다. 몸은 성체 앞에 있지만 마음은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 이른바 분심이라고 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인데, 이것 때문에 하느님께 마음을 바치기가 쉽지 않다. 하루 종일, 아니 몇 날 며칠을 기도해도 몸 따로 마음 따로인 것을 경험하게 된다.분심을 하나하나 물리치다 보면 내가 하느님 앞으로 다가가는 것을 느낀다. 내 몸뿐만이 아니라 내 마음도 온전히 그분께 바쳐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분심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분심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기도는 분심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도는 몸만 하느님께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가는 것이다. 하느님은 몸만 당신께 오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몸과 마음이 혼연 일체로 하느님께 바치면 하느님이 나를 변화시키기 시작하신다. 기도는 하느님이 나를 바꾸는 시간이다. 내가 쥐고 있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게 만드신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외아들 이사악을 내놓으 라고 명령하신 것처럼 내 이사악까지 바치라고 요구하신다. 새롭게 변화된 나는 악령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그래서 신앙은 기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적이 신앙에서 나온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도만이 참된 신앙을 갖게 한다.
        나궁렬 신부(전주교구 송천동 천주교회) [영성체후묵상]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 강림을 체험한 우리는 이제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평범한 삶 안에서 그동안 받은 은총을 상기하며 주님을 사랑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매번 반복되듯이 성장하지 못하고 부족한 믿음에 스스로 실망하곤 합니다.

        믿음을 지켜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여야겠습니다.
        ~~~~~~~~~~~~~~~~~~~~~~~~~~~~~~~~~~~~~~~~~~~~~~~~~~~~~~~~~~~~~~~
        초록의 화사함으로 글 소정 열꽃이 송송 솟는 머리 속 하루를 잃어버리고 비몽사몽 두척이는 잠결에도 창밖의 봄은 혼자 아름답다 봄비가 왔다간 뜨락에 미끄럼 타는 아침햇살 해맑게 빛나고 발그레한 벗 꽃 입술 살짝 건드리는 얄미운 봄바람 살랑살랑 손짓하고 물오른 아침이면 나뭇잎 새 생명으로 움터 푸르러가는 모양은 넉넉하고 풍요로운데 검불처럼 누렇게 앓고 있는 몸과 마음 허리 굽은 세월이 주는 쇠잔함 인가 동면에서 깨어나는 봄인 냥 초록의 화사함으로 일어서고 싶다. ******************************************************* (소스입니다) <br><UL> <br><IMG height=376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59.jpg" width=307 border=0></br></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7주간 월요일(기도는 분심과의 싸움)♣</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요한 3,16­-21) </B><FONT style ="FONT-SIZE: 10pt" color=red> <P> <BR>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산에서 내려와)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보니 제자들이 큰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학자들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를 보자 모두 놀라서 달려와 인사를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무슨 일로 저 사람들과 다투고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서서 “선생님, 악령이 들려 말을 못하는 제 아들을 선생님께 보이려고 데려왔습니다. </BR> <BR>악령이 한번 발작하면 그 아이는 땅에 뒹굴며 거품을 내뿜고 이를 갈다가 몸이 빳빳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 달라고 했더니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였다. 예수께서는 “아, 이 세대가 왜 이다지도 믿음이 없을까!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살며 이 성화를 받아야 한단 말이냐? 그 아이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셨다.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오자 악령이 예수를 보고는 곧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키게 했다. </BR> <BR>그래서 아이는 땅에 넘어져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악령의 발작으로 그 아이는 불속에 뛰어들기도 하고 물속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실 수 있다면 자비를 베푸셔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이 말에 예수께서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 하시자 아이 아버지는 큰소리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BR> <BR>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악령을 꾸짖으시며 “말 못하게 하고 듣지 못하게 하는 악령아, 들어라. 그 아이에게서 썩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마라” 하고 호령하셨다. 그러자 악령이 소리를 지르며 그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켜 놓고 나가버렸다.</BR> <BR>그 바람에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자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고 웅성거렸다. 그러나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그 아이는 벌떡 일어났다. 그뒤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 들이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넌지시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런 것을 쫓아낼 수 없다.”</BR> (마르 9,14­-29) <img src="http://dica.chosun.com/photo/org_img/16036.JPG" width=46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세상에 악령이 존재하는가? 오랫동안 침묵 기도를 해본 사람이면 악의 세력이 얼마나 큰지를 체험할 수 있다. 몸은 성체 앞에 있지만 마음은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 이른바 분심이라고 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인데, 이것 때문에 하느님께 마음을 바치기가 쉽지 않다. 하루 종일, 아니 몇 날 며칠을 기도해도 몸 따로 마음 따로인 것을 경험하게 된다.분심을 하나하나 물리치다 보면 내가 하느님 앞으로 다가가는 것을 느낀다. 내 몸뿐만이 아니라 내 마음도 온전히 그분께 바쳐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분심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분심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기도는 분심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BR> <BR>기도는 몸만 하느님께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가는 것이다. 하느님은 몸만 당신께 오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몸과 마음이 혼연 일체로 하느님께 바치면 하느님이 나를 변화시키기 시작하신다. 기도는 하느님이 나를 바꾸는 시간이다. 내가 쥐고 있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게 만드신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외아들 이사악을 내놓으 라고 명령하신 것처럼 내 이사악까지 바치라고 요구하신다. 새롭게 변화된 나는 악령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그래서 신앙은 기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적이 신앙에서 나온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도만이 참된 신앙을 갖게 한다.</BR> 나궁렬 신부(전주교구 송천동 천주교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pre><FONT face=궁서체 color=blue size=4> <BR>예수님의 부활과 성령 강림을 체험한 우리는 이제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왔습니다.</BR> <BR>다시 시작되는 평범한 삶 안에서 그동안 받은 은총을 상기하며 주님을 사랑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BR> <BR>그러나 매번 반복되듯이 성장하지 못하고 부족한 믿음에 스스로 실망하곤 합니다.</BR> <BR>믿음을 지켜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여야겠습니다.</BR> ~~~~~~~~~~~~~~~~~~~~~~~~~~~~~~~~~~~~~~~~~~~~~~~~~~ <font face=굴림체 size=3color= 066A08><UL> </UL> <b>초록의 화사함으로</b> 글 소정 열꽃이 송송 솟는 머리 속 하루를 잃어버리고 비몽사몽 두척이는 잠결에도 창밖의 봄은 혼자 아름답다 봄비가 왔다간 뜨락에 미끄럼 타는 아침햇살 해맑게 빛나고 발그레한 벗 꽃 입술 살짝 건드리는 얄미운 봄바람 살랑살랑 손짓하고 물오른 아침이면 나뭇잎 새 생명으로 움터 푸르러가는 모양은 넉넉하고 풍요로운데 검불처럼 누렇게 앓고 있는 몸과 마음 허리 굽은 세월이 주는 쇠잔함 인가 동면에서 깨어나는 봄인 냥 초록의 화사함으로 일어서고 싶다. <embed src="http://yummyrose.com.ne. kr/yummyrose/eunhamusic01.wma" width="405" height="20" showstatusbar="1" loop="-1" autostart="true" volume="0">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