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천(逆天) 그 후
글 이재복
작년 가을부터
꼭꼭 닫힌살갖 솜털 보숭보숭하더니
촉수를 더한 해 여름이란
영역표시
빛살 열린 땀구멍으로 쏘아대니
고구마 심을 두둑이
고무래 날에서
먼지 풀풀 피어나는데
님은 쉬었다 하라네
괴으름도 부지런도 부질없노라며
하늘 베푸시는 일기맞추라
여보야 !
하늘에 화학품 쏘아
쫓아버린 비 어디갔는가
군대들의 열병
미*러 보이지 않는 힘의과시가
생명 쫓아버린걸
그들이 먼저 알건데
비(雨)는 믿을바 되겠냐구
05. 05. 16.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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