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자기가 걸어간 만큼 보이는 이치
작성자이혜원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23 조회수899 추천수4 반대(0) 신고

13살 먹은 딸아이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어제.

어릴적에 많이 하던 이야기를 딸아이가 꺼내니

새로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딸아이가 어제 건네 준 이야기가 생각날 일이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의 눈에는 사람들이 모두 똥돼지로 보였지만

부처의 제자인 스님의 눈에는 모든 사람들이

부처로 보였다는 그 흔한 얘기말입니다.

부처를 마음에 담고 사는 불제자의 눈에

사람들이 부처로 보이는 게 당연하다는 그 설명이

제 마음이 남았습니다

 

지금 내 눈에 사람들 속에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인지.... 돼지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인지.....

난 그리스도 예수님을 얼마나 채운 그릇인지.....

제가 채워진 만큼 성경 속에 기록된 말씀이 살아움직일테고

제가 그리스도 예수님을 담은 만큼 진리가 보일테고

제가 걸어간 그리스도의 길 만큼 지나온 것과 눈 앞에 펼쳐진 것의

의미를 속임수 없이 분별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되새겨 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